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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첫눈 내리던 날 강원도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예전보다 15일 빠르다고 하네요.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오는 걸까요? 영산강의 억새도 덕유산의 단풍도 무등산의 가을도... 단지 강원도에 첫눈이 조금 빨리 내렸나 봅니다. 세상이 하수상하니 자연도 헷갈릴 수 있지요. 그제는 영산강변에 핀 배꽃도 봤으니까요. 강원도 첫눈에 화가 납니다. 이 가을 이제 중반전에 들었는데 뭐가 급해서 일찍 내려옵니까. 일찍 핀 꽃이 일찍 집니다. 일찍 내린 눈이 일찍 녹지요. 순리대로 살아야 합니다. 강원도 첫눈에 질투가 나서 새벽 1시에 일어나 사할린 첫눈 사진을 뒤졌습니다.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려있는 사할린... 그 사할린의 주도(州都) 유즈노사할린스크의 첫눈 러시아의 상징 자작나무... 그리고 소나무도 있지요 첫눈이 내리려면 이.. 더보기
남녘의 가을 청명한 가을입니다. 10월 1일부터 5일간 목포, 일로, 몽탄, 나주에서 담은 가을을 올립니다. 들과 산 강과 바다로 나가시면 멋진 가을이 기다리고 있어요. 가까운 곳으로 지금 출발하세요. 여러분의 발길을 응원합니다! 더보기
어느 시골의 일출 2 어느 시골의 일출에 이어 시골 들녘의 일출 풍광 계속해서 올립니다. 멋진 가을 되세요! 더보기
그때도 가을이 있었네 새벽에 일어나 자료를 살피다가 밤을 꼬박 새우고 다시 잠이 들어 아침 늦게 눈을 떴습니다. 정리한 자료가 아침에 올리기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1년 전의 가을 사진들을 올립니다. 1년 전에도 영산강 주위를 뱅뱅 돌았네요. 나주, 광주, 장성, 담양..... 섬 사진 하나만 바다인데, 맘에 들어 함께 올립니다. 영광 백제불교 도래지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백수 해안도로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멋진 가을 그대로 보내지 마시고 가슴에 남겨 두세요. 저처럼 말입니다. 그때도 가을이 있었네. 더보기
나불도 가을 나들이 어제는 종일 날씨가 흐렸습니다. 외국에서 혼자 생일을 맞이한 아들 때문인지 아내의 마음도 밝지 않았습니다. 요즘 바쁜 일정에 아내에게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어 나들이를 함께 했습니다. 장소를 서로 양보하다가 가까운 나불도로 결정했습니다. 흐린 날씨지만 추억의 보따리를 풀다보니 마음만은 쾌청했습니다. 목포로 내려온 후 아내와 많이 다녔던 곳입니다. 나불도의 가을 풍광 공유합니다. 멋진 가을 되세요! 더보기
주룡의 가을 하늘 2 오늘은 날씨가 또 흐리네요. 새벽 여명을 보면 그날 날씨를 대충은 예상합니다. 가을이 시작되면서 일출은 은적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6시에도 주룡 적벽의 상공에는 달이 떠 있습니다. 아침에 올렸던 ‘주룡 가을 하늘’에 이어, 6시 40분 이후에 촬영한 사진 올립니다. 가을 하늘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가도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이 잠시나마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뜻깊은 시간 되세요. 더보기
나불도의 가을 이야기 1 오늘은 ‘나불도’로 시작해서 나불도로 끝내려고 한다. 오늘 새벽부터 아침까지 그곳에서 목격한 사람은 4명에 불과하다. 평상시에도 마찬가지다. 전라남도가 초창기 많은 투자를 하여 농업박물관을 짓고 영산재 한옥 호텔을 운영하고 있지만 썰렁하기만 하다. 코로나 위기 탓만은 아니다. 전라남도 지사와 영암 군수한테 힌트 하나 드리겠다.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나불도가 역사적으로 주목을 받은 적은 없다. 그러나 ‘나불도’ 라는 땅 이름에는 그럴싸한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소승 불교에서, 불제자 중에 번뇌를 끊어 더 닦을 것이 없어, 공양을 받을 만한 덕을 갖춘 사람을 ‘아라한(阿羅漢)’이라고 한다. 이 아라한을 줄여서 나한(羅漢)이라고 하는데, 아주 옛날 나한과 부처님이 영산강을 건너 '피안(彼岸)의 섬'으로 가.. 더보기
나불도의 새벽 나불도에서 새벽을 맞이했습니다. 계절이 바뀌다 보니 달이 중천에 떠 있는데도 일출이 진행되네요. 나불도에서 바라보는 영산강은 바다를 방불케 합니다. 하긴 옛날에는 바다이기도 했지요. 영산강 하구언이 갈라놓기 전까지는요. 개량 한복을 입고 갔는데 추위를 느꼈습니다. 영산강 건너편에 있는 목포, 삼향(남악), 일로, 영암의 산들을 저도 다 모릅니다. 나불도에서 바라보는 영산강은 워낙 크고 넓어 구도 잡기가 어렵습니다. 일출 시차에 변화하는 하늘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멋진 가을 되세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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