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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침묵>을 위한 에튜드 1926년 8월 4일.두 남녀가 관부연락선에서 실종되었다.남자는 천재 극작가 김우진,여자는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 가수 윤심덕.올해가 그 100년주년이 되는 해이다.그들의 비극적인 이야기가온갖 추측으로 대서특필 되었고,급기야는 연극, 영화, 드라마, 뮤지컬로제작되었다.지난해간사이 엑스포 특별무대에서그들의 아야기를 새로운 서사와 형식으로무대에 올리고 싶었다.결과론적이지만이 은 성사되지 못했고올해 으로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다.이영상을 활용한 연극으로 제작될 것인가,아니면 서사가 있는 사진전으로 개최될 것인가는 아무도 모른다.분명한 것은그들의 '침묵'을 올해 공개해야 한다는 사실이다.지난 7월 17일어떤 힘에 이끌려 갓바위에 가게 되었다.정말신기한 일이다.내가 구상하고 있던 메인 서사가 두 갈매기들에 의.. 더보기
내 몸에는 금남 최부의 피가 흐르고 있다 내 몸에는 금남 최부 선생의 피가 흐르고 있다.모든 것은 때가 있다.글도 써야 할 시기가 있다.내 몸에 금남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단독의 블로그에는 의도적으로 올리지 않았다.이제 이 사실을 공개할 시기가 되었다.다음의 글들은필자가 > 통권 25호에 발표했던 - 유교리 고택을 중심으로- 에서발췌하였음을 밝힌다.여러분은 500년 수령의 나주 왕곡면의 동백나무와 금사정을 기억할 것이다.그 주인공 승지공 나일손의 가계로부터 출발한다.무안공(務安公)의 손자 승지공(承旨公) 일손(逸孫)은 다섯 아들을 낳았는데 이들이, 곧 창(昶), 고(暠), 요(曜), 질(咥), 서(曙)이다. 일손의 다섯 아들은 모두 등과(登科)하여 나주나씨의 위상과 긍지를 드높이게 된다. 여기서는 그들의 등과 현황만 소개하고.. 더보기
톰 크루즈와 방탄소년단 더보기
금남(錦南) 최부(崔溥) 선생과 《표해록(漂海錄)》 느러지 전망대 가는 길은온통 수국길이다.주차장에서부터 전망대 일대는 철이 지났지만 아직도 수국이 꽃을 피우고 있다.수국을 촬영하기 위해갔던 것은 아니다.제법 공을 들여 만든 팔각지붕의 예쁜 정자가 우리를 맞이한다.옛날에는 이 이라는 정자가 없었고 수국길도 없었다.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아무리 냉정을 찾으려고 노력하나 쉽지가 않다.그런 내 마음을잘 알고 있는 로드 매니저가 캔 맥주를 꺼내준다. 금남(錦南) 최부(崔溥, 1454~1504). 금남정은최부 선생의 호를 따서 최근에 건립한 정자이다. 금남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동아시아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중국 기행문 《표해록(漂海錄)》의 저자이다. 전라도 나주 동강면 출신으로, 영남학파의 거두인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웠.. 더보기
붉은 접시꽃 당신을 위한 서화(序畫) 하루가 참 길다.아직도 나는 7월 13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담양 용추계곡에서 시작되어 목포 하구언에 이르는 영산강은 나주평야를 지나면서 강폭이 굽어져 유속이 느려진다. 강을 경계로 행정구역이 다르다.강 건너는 무안군 몽탄면찾아간 곳은 나주시 동강면 소속이다.신기하게도 이곳을 통과하는 강물의 모습과 풍광이 영락없는 한반도 지형이다.이 곡강의 부름에 특별시의 특별한 새벽을 맞이하던 날,분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각에 느러지 전망대를 찾아갔다.오늘은 이렇게 시작한다.전라도의 젖줄영산강.그 영산강이 이루어낸곡선과 느림의 미학.오늘은 아무 생각없이 꽃과 풍광만 바라보면 된다.강물에 노을이 질 때까지곡강의 여유가 느껴질 때까지가슴에 접시꽃의 붉음이 적셔질 때까지...내 피는 점점 붉어지는데'강밖'은.. 더보기
집중의 힘 배우는 무대에서 뭔가에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스타니스랍스키는이것을 '무대적 주의'라고 하였다.그날 새벽나는 남악수변공원 호수에서뭔가에 주의를 집중하고 있는 토가리를 발견하였다.토가리는 물고기에 주의를 집중하고,나는 그 토가리의 행동에 주의를 집중하였다.토가리는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다.집중력의 힘을 호수에서 확인한 것이다.여러분은토가리의 마지막 자태에서집중의 힘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내가언제 치통을 앓았던가!주의의 집중은창조의 원동력이며내적 고통과 신체적 통증도치유하는 강력한 수단이다. 더보기
노랑어리연꽃이 피어있는 연못 오늘은 초복입니다.그날특별시의 특별한 아침으로시작합니다.저의 주의의 집중이 일출에서노랑어리연꽃과 토가리로 이동합니다.하늘만아름다운 것은 아닙니다.고개를 숙이면연못에도 아름다움이 존재합니다.가족과 함께지인들과 더불어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더보기
특별시의 특별한 새벽 어제는 음력으로 5월 29일 그믐날이었다.새벽 5시부터 저녁 8시까지대략 800컷 이상의 셔터를 눌렀다.오늘은그 중의 일부인 남악수변공원에서 촬영한 일출 풍광이 중심이다.폭염과 폭우태풍과 지진으로 많은 생명들이 희생을 당하고 있다.지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인재가 아닐 수 없다.인간이 파괴한 환경이 지구에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 아름다운 지구의 새벽을우리가 계속해서 볼 수 있을까?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영산강 끝자락의 강물은 녹조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옥암천은지금 악취가 진동한다. 남녘은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죄송하지만많은 비가 내려야 합니다.고인 물이바다로 내려가야 합니다.남악수변공원 호수에 노랑어리연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수련처럼새벽에 눈을 뜨고 저녁에 잠을 잡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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