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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석양에 만난 그대 1 아름다운 일출 장면을 연츌했던 주룡나루를 기억하시나요. 오늘 사진은 주룡나루의 반대 방향에서 담은 영산강과 주룡나루의 풍광입니다. 주룡나루 뒤쪽에는 주룡마을이 있고 그 뒤쪽에 우리 나주나씨의 세장산이 있습니다. 물론 제 블로그에서 여러 차례 소개했었지요. 무안공 나자강 금호공 나사침 소포공 나덕명 그리고 금호사와 삼강문... 우리 선조들이 잠들어 계신 세장산과 주룡마을을 품으며 영산강과 은적산을 바라보고 있는 산이 오늘의 주인공 망모산(望母山)입니다. 일명 '효자산'으로 불리는 이 망모산은 두 개의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멀리 저 강 건너 영암 상공에서 분출하는 태양이 분주한 한나절을 끝내고 양모산 봉우리 사이로 살포시 몸을 숨깁니다. 망모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대하소설 5권으로도 부족합니다. .. 더보기
새벽에 만난 그대 오늘 새벽 주룡나루에 다녀왔습니다. 무안공(務安公)의 부르심일까? 행복한 영감(靈感)일까? 예감은 적중했습니다. 새벽에 만난 그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우리에게 베푼 것이 더 많은데 요즘 엄청 욕을 먹고 있습니다. 빨간 모습으로 영산강에 나타나신 그대 그 모습 그대로 가슴에 담았습니다. 당신의 더 예쁜 모습은 내일 공개하렵니다. 당신의 '뜨거움'이 '따스함'으로 다가오는 시간입니다.오랜만에 주룡나루에서 일출을 담았습니다. 소나기가 빨리 내리면 좋겠습니다. 2부는 자정 이후에 올리렵니다. 화이팅입니다. 더보기
우리들의 둘째 아침 일찍 방문하신 분들을 위해 사진만 먼저 올립니다. 잘 아시다피 새벽과 아침은 밖으로 나갑니다. 글과 사진은 오전 12시 이전에 수정, 보완됩니다.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따뜻한 시간 되세요! - 새벽 - 우리 사회에서 2등이 설 땅은 좁다. 형제 사이에서도 둘째는 형이 입었던 교복을 물려받았다. 그래도 학교를 다닌 사람은 그것도 감지덕지다. 가난한 농촌에서는 큰 아들만 중학교를 겨우 보냈다. 정치권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국회의원 당선자와 낙선자의 경우는 하늘과 땅의 차이다. 1표 차이로 당선되었어도 비서관과 보조관을 거느리며 어깨에 힘을 주고 사는 쪽이 국회의원이다. 반면 낙선자는 빚더미에 바둥거리며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한다. 대통령과 낙선자의 권한과 예우는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더보기
계묘년 새해 해맞이 계묘년 새해 첫날부터 가슴 두근거리는 아침이었습니다. 자신만만하게 영산강 주룡나루로 갔지만, 하늘은 잔뜩 흐렸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망신살이 뻗치는 것은 아닐까,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이 허사가 되는 것이 아닐까!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일출을 기대했던 사람들이 하나둘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영산강 끝자락의 하늘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영산강 끝자락도 일출 기미가 없다고 합니다. 어제 복길항에서 에너지를 소진한 태양이 기운이 떨어진 것일까요! 동해안의 일출 상황이 카톡으로 하나하나 들어왔습니다. 기다리자. 꼭 솟아오를 거야! 단지 시간이 늦을 뿐 꼭 나타날 거야! 무안공(務安公) 할아버지! 도와주세요! 얼마나 지났는지 모른다. 은적산에서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다. 나중 확인한 시각이 아침.. 더보기
성탄절 일출 3가지의 ‘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발길. 아름다움을 찾는 눈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손길. 성탄절 일출을 담았습니다. 예수가 걸었던 길이 예술가가 걸어가는 길이 하나였음을 절감하는 성탄절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가 예술가입니다. 세상에 대한 따뜻한 발길, 눈길, 손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발길, 눈길, 손길을! 더보기
작품 121 제 눈에는 외발자전거를 타는 원숭이 또는 서커스장의 광대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여러분 각자의 느낌으로 감상하세요. 누가 어디서 왜 무엇을 하는가? 자연은 위대한 예술가입니다. 저는 단지 그 순간을 포착한 행운아일 뿐입니다! 월출산 천황봉에서 내려오면서 담았습니다. 여러 각도에서 잡았는데, 이 그림이 맘에 듭니다. 눈길 조심하세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더보기
영산강 해 뜨고 압해도 해 지네 오늘 아침 전망 좋은 집에서 천길 영산강까지의 일출 어제 압해도에서 담은 석양의 풍광을 올립니다. 태양의 온기가 느껴지는 따뜻한 시간 되세요! 더보기
작품 116 축구공은 둥글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물론 해와 달도 둥글다. 달걀을 비롯하여 세상의 모든 알은 둥글다. 그러고 보니 사람의 얼굴도 눈알도 둥글다. 축구란 것이 별거 아니다. 둥근 축구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둥근 두 부분으로 지켜보는 경기가 축구다. 지구는 분명 둥글다. 그러나 지구에 사는 우리의 현실은 둥글지만은 않다. 불공평이 존재하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인간사의 희비극이 둥근 지구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글로 ‘운(運)’의 글자를 뒤집어 보면 ‘공’이라는 글자가 된다. 축구 경기를 잘해도 공이 들어가지 않으면 이기지 못한다. 그래서 축구 경기는 운도 따라야 한다. 태극 전사들이 우루과이를 맞아 잘 싸웠다. 그러나 둥근 공이 우루과이의 골대에는 들어가지 않았다.하지만 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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