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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 1년 전 오늘 샌디에이고입니다. https://nsangman.tistory.com/m/6451465 황종화를 보셨나요새로운 꽃을 발견하는 기쁨을 무엇에 견줄 수 있을까. 마치 고서점에서 진기한 서적을 발견하는 것처럼 흥분되는 일이다. 샌디에이고에는 참으로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다. 아마도 햇볕이 따뜻nsangman.tistory.com오늘도 향기 나는 날 되세요. 더보기
대타 공들여 작성한 '바다는 잠들고 있었다"블로그가 삭제되어대타 올립니다. 황조롱이입니다.행복한 휴일 되세요. 더보기
바다는 그렇게 있었다 그곳에 가면 멀리 바다 건너에 유달산과 삼학도가 보인다.썰물이라 바닷물이 많이 빠졌다.누군가가 낚시를 하고 있다.그대가 멋진 연기를 할 것 같다.구름 속을 뚫고 나오는 그대는 누구인가.고마움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이동하여 그림을 만든다.저녁노을과 낚시꾼.'이쁜 것'은시간이 지날수록 더 '이쁘다'.세상에...갈매기 한 마리가 하필이면 여기를 춤추며 지나가디니...시야를 넓게 하면 입암산 전체가 보인다.다시 시선을 유달산 쪽으로 향한다.일에 전념하는 강태공에게 멀리서 박수를 보낸다.저녁 7시 32분맥주 한 캔을 마신 후 시원한 목포의 저녁을 온몸으로 느낀다.절정의 노을이 입암산 상공에 펼쳐진다.썰물이 아니라면이런 그림은 나오지 않는다.이런 유달산의 자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맥주 한 캔에 취.. 더보기
눈여겨보면 꽃은 축제 때의 화려함도 좋지만 아파트 단지의 단출한 모습이 더 정겹다.눈여겨보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눈여겨보면 꽃의 아름다움도 새롭게 보인다.어찌 꽃 뿐이랴.자연에 대한 눈여겨봄이 필요하다.어찌 사람 뿐이랴.세상에 대한 살피어봄이 필요하다.눈여겨보면꽃도사람도 참으로 아름답다.눈여겨봄은 사랑의 출발이다.내려다보는 꽃의 이름다움도 좋지만올려다보는세상의 아름다움도 있다.고목의 가지에주렁주렁 달린 솔방울을 보았다.AI가 절대로 알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눈여겨봄의 아름다운 선물이다. 더보기
Sunset, 2 Years ago 제2회 스타니스랍스키와 함께하는 시낭송 교실.문태고 광복절 행사. 꼭 그것만은 아니지만 앞의 두 가지 일로 문택학원 문익수 이사장님을 뵈었습니다.목포에서 가장 맛있는 돼지국밥과 머릿고기를 막걸리 한잔과 함께 동부시장에서 먹었습니다.저녁노을을 볼 겸 석산 베이커리로 갔지만,공개할 만한 일출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습니다. 종일 흐리더니 어제는 일몰도 월출도 아름답지 않았습니다.실망하고 있는 저에게 구원의 전화가 왔습니다.시낭송가들이 시극을 준비하고 있답니다.도움 요청입니다.문 이사장님 그리고 아내와 함께 연습장으로 갔습니다.'조금새끼'목포에서 있었던 목포의 슬픈 서사를시와 노래 그리고 짧은 연극으로 만들어 공연하겠다고 합니다.기꺼이 돕기로 했습니다.2년 전 6월 10일신안군 지도면의 저녁노을을 .. 더보기
을사년 기생초(妓生草) 영산강 끝자락 우리 동네에는 금계국이 서서히 물러나고 기생초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기생초(妓生草)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입니다. 북미가 원산지이며꽃잎은 노란색이고 중앙 부분은 적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기생초는 금계국처럼 생명력이 강해서 길가나 공터에서도 잘 자랍니다. 꽃이름에 두 가지의 설이 있습니다.하나는 줄기가 기생의 허리처럼 가늘어 바람이 불면 다른 식물에 기생하는 인상을 준다는 의미에서. 또 다른 하나는 꽃 모양이 기생들이 쓰던 모자인 전모와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오늘 사진은 네 그룹으로 촬영되었습니다.햇볕이 내리쬐는 오후달이 뜨기 시작하는 초저녁달이 지는 새벽그리고꽃 모양을 확대 촬영하여 작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낮은 여름입니다.그러.. 더보기
금계국 정원 : 2021~2025 어제 나주와 광주를 거쳐전주와 김제를 다녀왔습니다.전북에도금계국이 만개했습니다.남녘은 금계국이 끝무렵입니다.이제 기생초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금계국 정원.수만 송이의 꽃들이 모여한 편의 수채화가 완성되었습니다.전망 좋은 집에서 촬영한 지난 5년간의 풍광과 하모니를 모았습니다.휴대폰으로 담은 영산강 끝자락의 수채화입니다.이곳에 국립 의과대학이 순조롭게 설립되기를 기원합니다. 종사연구회의 건투를 기원합니다.우리 모두의 소망이 금계국처럼 꽃피우길 기도합니다. 더보기
저녁노을과 접시꽃 현충일 연휴 이틀째인 토요일입니다.어제 다 올리지 못한 접시꽃 공유합니다.접시꽃의 색깔이 달라'타오르는 꽃'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저녁노을은고향의 남양 저수지 근처에서 친구의 휴대폰을 빌려 촬영했습니다.옛날에는무안군 삼향면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목포시 삼양동으로 행정구역 명칭이 바뀐 곳입니다.고향의 저녁노을 접시꽃과 함께 감상하세요.일요일인 내일은 전라북도 전주에 갈 예정입니다.월요일에 뵙겠습니다.뜻깊은 연휴응원합니다. 6월의 기도이해인선명한 손짓으로 자신을 알려오는 유월에는나의 손끝 마디마디에 진한 향기로 물들게 하소서그리하여 어루만지는고단함마다 시름 하나씩줄어들게 하시고그 자리에 안식의 미소피어나게 하소서온화한 눈짓으로자신을 드러내는 유월에는나의 시선 망울망울부드러운 온기로스며들게 하소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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