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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슈퍼 블루문 달이 크다고 합니다. 달이 밝다고 합니다. 이번 놓치면 14년을 기다려야 한답니다. 어디서 담을까 고민했습니다. 목포 바다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갓바위와 문화예술회관을 오가며 슈퍼 블루문을 담았습니다. 8월아 잘가!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거야. 슈퍼 블루문으로 마무리 짓는 너에게 박수를 보낸다. 2부와 석양도 곧 올리겠습니다. 멋진 9월 응원합니다. 더보기
광대나물꽃 보던 날 오늘은 음력 2월 보름이자 경칩(驚蟄)입니다. 어제 향교에 다녀왔습니다. 유산정에 먼저 들렀는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무안향교 주차장 근처에서 광대나물꽃을 담았습니다. 사진으론 크게 보이지만 무척 작아 눈에 띄지 않는 들꽃입니다. 유독 꽃술 하나만 돋아나 특이하고 참 예쁩니다. 봄을 맞이하는 꽃이랍니다.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무안향교 밤의 정취를 보냅니다. 600년 수령의 은행나무와 보름달에 가까운 달, 양사재의 창문과 기와지붕이 조화를 이루어내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올 봄부터 우리 사회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소통하고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시간 되세요. 더보기
새벽 보름달을 보며 오늘은 12월 8일 목요일입니다. 음력으론 11월 15일 보름달이 뜨는 날입니다. 오늘 새벽 보름달을 보기 위해서 영산강 수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저녁 6시에 봤던 밝은 달이 더 둥글게 하늘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완벽한 보름달입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보름달은 보름에 뜨는 것이 아니라, 음력 14일에 떠서 자정을 넘기며 점점 보름달이 됩니다. 새벽 보름달을 보며 1년 4개월 전의 블로그 재개설 당시의 기억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오늘 아침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숫자가 30만을 돌파했습니다. 마침내 30만 시대에 진입하여 40만 시대를 향해 걸어갑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뚜벅뚜벅 걷겠습니다. 오늘도 보름달처럼 밝은 미소와 사랑이 충만한 시간 되세요! 격려와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벽 보름달을 보며 그.. 더보기
보름달 뜨는 날 다시 보세 월출산 구정봉에서 내려오던 날의 이어지는 사진입니다. 강진 금릉 경포대 주차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고려시대 진각국사가 창건한 월남사(月南寺)의 절터가 있습니다. 엄청 큰 규모의 사찰로 여겨집니다. 현재 보물 298호인 삼층석탑과 보물 313호인 진각국사비, 집수지 등이 남아 있습니다. 금릉 경포대 주차장 근처에는 모청당(慕靑堂) 이몽제(李夢梯 1724년)의 시비(詩碑)가 있습니다. 월출산의 절경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過月出山次前韻(과월출산차전운) 錦岑遙望已開顔 (금령요망기개안) 아름다운 봉우리를 멀리서 바라보니 얼굴이 절로 환해지고 何況今看月出山 (하황금간월출산) 어찌하여 오늘에야 월출산을 마주하게 되었는가 喜極層巒當馬首 (희극층무당마수) 층층 봉우리는 말머리 같아 놀라움이 가득하고 眼明橫黛聳螺鬟(안명횡대.. 더보기
수(數)와 둥근 달 1, 2, 3, 4, 5, 6, 7, 8, 9, 10... 우리는 숫자 속에서 살고 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번호가 붙는다. 생년월일을 모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주민등록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력서 한 장을 쓸 때도 집 주소를 적는다. 요즘은 집 전화번호는 없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휴대폰 번호가 없는 사람은 없다. 학교에 가면 학번이 붙는다. 대학원까지 합하면 학번이 여러 개 된다. 군대에 가면 군번이 붙는다. 취직하면 사번이 붙는다. 교수들은 교번이 있다. 이거 모르면 성적평가도 못 올린다. 누구나 통장계좌 하나씩은 갖고 있다. 여기에도 고유번호가 있고 자신의 비밀번호가 있다. 비밀번호를 모르면 자신의 돈도 찾을 수가 없다. 외국에 가려면 여권이 있어야 한다. 여기도 예외 없이 번호가 붙는다. 그것.. 더보기
이 모습을 언제 다시 볼까요? 붉은 보름달이 한참 진행되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더 이상 확대하기 어렵습니다. 끝났다고 생각한 개기월식이 다시 진행됩니다. 이제부터는 빈대방향으로 달의 형상이 나타납니다. 저녁은 엄두도 못 냅니다. 보조 배터리를 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아내가 도시락을 싸옵니다. 중천에 뜬 달을 계속해서 장시간 쳐다보는 것은 지구력과 인내를 요구합니다. 목덜미에 고통이 옵니다. 완벽한 보름달은 오늘 새벽입니다. 이틀만에 달의 소멸과 재탄생을 다 볼 수 있는 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보름달의 이런 모습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요? 누군가는 휴대폰 카메라로 기록을 남겨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먼 훗날, "이게 2022년 11월 8일에 진행된 개기월식을 그때의 휴대폰으로 잡은 기록이야!" 누군가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겠.. 더보기
보름달의 변신 어제는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보름달이었습니다. 대자연의 우주쇼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졌습니다. 공교롭게도 무안향교에서 달빛음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달빛음악회 공연을 보면서 보름달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보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공연 장소에서는 달이 보이지 않습니다. 공연이 펼쳐지는 명륜당 은행나무 앞과 대성전 쪽을 번갈아가면서 공연장면과 보름달의 변신을 담았습니다. 보름달의 변신 2부는 목포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진행되었습니다. 1부와는 달리 초승달부터 보름달까지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하늘에서 대자연의 우주쇼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분은 지상에서 무얼 하셨나요? 또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보름달의 변신 보시겠습니다. 우선 1부를 올립니다. 무안향교로 여러분을 안내하겠습니다. 더보기
100년의 행운 새벽에 보름달 사진 한 컷 올리고 다시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보완하여 사진 추가합니다. 어제 여러 곳의 산소에 성묘를 마치고 저녁노을과 보름달을 담았습니다. 약 300컷 이상의 사진을 4개의 시, 군에서 촬영했습니다. 우선 9컷의 사진을 소개하겠습니다. 장소와 시간대는 생략합니다. 더 멋진 사진과 설명을 곁들여 오후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100년 만의 가장 둥근 보름달입니다. 보는 것도 행운이고 제 사진을 공유하는 것도 행운입니다. 이 지구상에 함께 살아가며 100년 만의 가장 둥근 보름달을 블로그를 통해 함께 본다는 것도 하늘이 주신 큰 행운입니다. 촬영을 위해 다시 밖으로 나갑니다. 뜻깊은 추석 연휴 되세요! 화팅하세요! 추석 다음 날 백잠 드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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