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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일편단심 500년 4월 1일 만우절 새벽이다. 올해 만우절에는 가짜뉴스나 거짓말이 유독 많을 것이다. 어쩌면 대한민국에서는 365일 만우절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오늘 올리는 사진이나 글을 만우절과 연관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 약 500년 된 동백나무가 한 그루 있다. 이때쯤 해년마다 꽃이 피는 동백나무이다. 동백나무로는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올해도 천연기념물 제515호인 이 동백나무가 있는 나주 금사정에 다녀왔다. 세월이 변해도 강산이 변해도 금사정 동백나무는 일편단심 꽃을 피우고 있다. 아 금강(영산강)의 11현이여! 더 많은 글과 사진을 보고 싶은 분은 아래를 방문하세요. 천연기념물 동백나무오늘은 천연기념물 제515호인 동백나무를 소개한다. 동백나무숲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는 있으.. 더보기
인동화(忍冬花) - 작품 147 2월 7일 화요일입니다. 꼭 한 달 전에 담은 동백꽃입니다. 인동화(忍冬花) 겨울을 이겨낸 꽃입니다. 한파에 꽃잎이 노랗게 변하면서도 다시 붉은 꽃을 피운 동백꽃의 생명력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오늘도 힘든 세파(世波)를 감내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에게 이 황금 동백꽃 한 송이를 올립니라.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더보기
압해정씨를 아시나요? 6월 10일의 메모 * 압해정씨의 도시조 대양군의 묘소를 참배하자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 남의 조상 묘소까지 함께 가자는데 군말없이 응해주는 아내가 고마울 뿐이다. * 압해도에서 촬영을 마치고 병어축제가 열리고 있는 지도로 갔다. * 실망이다. 병어축제에 병어가 없다. 신안군에서 개최된 축제에서 최악이다. * 하지만 갯벌에서 생명의 신비를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 지도의 석양은 압권이다. * 신안군은 관광콘텐츠가 비교적 탄탄하다. 퍼플섬, 동백꽃축제, 수국축제, 튤립축제는 그 성공적 사례이다. * 신안군은 축제에 문화와 역사를 접목시켜야 할 시기가 되었다. * 동백꽃축제는 꼭 시낭송 프로그램이 추가되어야 한다. * 압해도가 본관인 압해정씨의 인적자원과 역사자원은 신안군의 보물이자 자산이다. * .. 더보기
동백꽃 위에서 - 작품 130 오늘도 미세먼지와 황사가 가득한 하늘입니다. 이틀째 일출이 없습니다. 지성감천(至誠感天). 여러 사람이 지성을 모아야 하늘이 움직이나 봅니다. 지성감조(至誠感鳥). 직박구리가 새벽부터 반응을 해왔습니다. 청명한 하늘은 아니지만, 직박구리가 동백꽃 위에서 멋진 자세를 취해 주었습니다. 내일은 새벽에 수원으로 올라갑니다. 블로그 올릴 시간은 있지만, 내일 아침 카톡 보낼 시간이 없어서 오늘 일찍 포스팅하여 올립니다.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직박구리처럼 하늘이 움직여 미세먼지, 황사 없는 봄날을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의 소망입니다. 멋진 휴일 되세요! 지성감조(至誠感鳥) (tistory.com) 지성감조(至誠感鳥)신은 만물을 창조했다. 그리고 모든 생명체에게 그들의 언어를 창조할 능력을 부여하였다. 요즘 .. 더보기
벚꽃 - 직박구리 - 동백꽃 황사가 많은 날이었습니다. 아침의 일출도, 석양의 일몰도 볼 수 없을 만큼 종일 흐린 날이었습니다. 꽃의 개화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유채꽃도 보았고 벚꽃도 보았습니다. 부산의 경우 벚꽃이 102년만에 일찍 개화했다고 합니다. 저의 기억에 의하면 목포의 경우, 벚꽃의 개화시기가 거의 비슷합니다. 꽃의 개화일은 표준목의 경우 나무 한 그루 중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한다고 합니다. 군락지의 경우에는 군락지를 대표하는 1~7그루의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말합니다. 작년의 경우 벚꽃을 보던 날 직박구리도 보았습니다. 올해는 직박구리가 벚꽃 근처에서 가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직박구리는 꿀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꽃속에 고개를 박고 꿀을 즐겨 먹습니다. 오늘 관찰한 .. 더보기
입암낙화(笠岩落花) 입암반조(笠岩返照) 입암산의 낙조를 자주 소개했습니다. 갓바위의 석양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입암낙화(笠岩落花) 입암산의 낙화를 말합니다. 지상에 핀 꽃이 낙조에 뒤지지 않습니다. 춘백(春栢) 봄에 피는 동백꽃을 말합니다. 입암산에 춘백이 절정입니다. 개화(開花) 꽃이 피었습니다 동백은 꽃이 세 번 핀다고 합니다. 나무에서 피고 뚝 떨어져 땅에서 피고 마지막으로 우리 가슴에 핍니다. 꽃이 한 번 더 핍니다. 입암산 동백이 최후의 꽃을 핍니다. 내 영혼의 호수에 핀 창조의 꽃입니다. 꽃은 스승입니다. 동백은 큰 스승입니다. 입암산은 큰 스승이 피고 지는 학교입니다. 오늘도 학교에 갑니다 입암산보다 더 큰 학교에 갑니다. 깨달음의 공부는 학년이 없습니다. 춘백이 그대를 기다립니다. 입암낙화가 누군가를 그리워.. 더보기
35분의 14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어 사진만 먼저 올립니다. 지금은 저만의 아침 시간입니다. 11시쯤 글을 올리겠습니다. - 오전 8시 - 거제시가 '동백꽃' 시 낭송 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4개의 지정시(指定詩) 중에서 제 블로그에 소개한 2편의 시가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양광모 시인의 ‘애기동백’ 시는 제 블로그에서 처음 소개하였는데, 선정되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거듭 축하합니다. 블로그가 지자체의 마음을 움직이고, 예술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면 큰 행복입니다.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소중하고 보람이 있는 .일입니다. 박관서 시인이 며칠 전, 또 한 편의 시를 보내왔습니다. 블로그 에서 느낌을 얻었다고 합니다. 새의 시간 박관서 겨울날 빈 하늘을 갈라 마른 갈비뼈처럼 앙상한 감나무 가.. 더보기
홍암 나철 선생을 만나다 어제는 보성에 다녀왔다. 전남 보성군 벌교읍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꼬막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벌교에 대종교를 중광(重光)한 홍암 나철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다는 사실을 일반인들은 잘 모른다. 민족의 선각자이신 홍암 선생이 홍합이나 꼬막만큼도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씁쓰레하다. 홍암 나철 선생의 이야기는 개천절의 유래를 이야기하면서 간략하게 언급했었다. 원래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를 윗대에서부터 차례대로 할 예정이었다. 그렇게 되면 후대 인물인 홍암 선생 이야기는 아직도 멀었다. 생각을 바꿔 오늘부터 홍암 선생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나라 꼴이 엉망이다. 여야가 한 치의 양보 없이 서로 싸우기만 하고 있다. 나라에 어른도 없고 바른 소리 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나철 선생의 본명은 인영(寅永)이며 호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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