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포

몽달도(夢達島)의 석양 1부 섬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 옛날 영산강에는 작은 섬들이 많았다. 나불도는 그 대표적인 예로 옛날에 섬이었다. 삼학도도 목포 바다에 떠있는 섬이었다. 유달산도 옛날에는 섬이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확실한 증거를 아직 확보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삼호읍에서 바라보면 섬이었다는 확신이 든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섬을 소유할 권리가 있다. 자신만의 꿈을 꾸는 공간이다. 나는 몇 개의 섬을 갖고 있다. 왕산 봉수산 앞의 예술섬 몽도.. 외달도의 작은 섬 별섬... 오늘 소개하는 '몽달산'도 내 마음 속의 섬이다. 몽달산은 유달산(儒達山)을 지칭한다. 꿈이 이루어지는 산, 그래서 몽달산(夢達山)으로 부른다. 몽달산의 가을 석양을 3회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몽달산이 섬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석양이 나올 수.. 더보기
석양도 상품이다 목포시는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이자 법정 문화도시입니다. 냉정허게 말해 목포시는 킬러콘텐츠가 없습니다. 어제 삼학도에 다녀왔습니다. 삼학도를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은 없습니다. 그런데 삼학도 관광객이 없습니다. 날이 뜨겁기 때문이라구요? 삼학도를 소재로 하는 문화콘텐츠와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사람이 찾아오게 해야 합니다. 사진 속에 답이 있습니다. 석양도 훌륭한 관광이 될 수 있습니다. 삼학도의 석양은 언제 봐도 예술입니다. 제2부를 켑처하여 올릴 예정입니다. 오늘 두 개의 모임이 있습니다. 터치하셔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삼학도에 문화지도를 그리자! (tistory.com) 삼학도에 문화지도를 그리자!대한민국에 나이트 콘텐츠가 없다. 밤 문화가 없고 술집만 무성하다. 삼학도에 문화지도를 그리자.. 더보기
천하제해경(天下第垓景) - 능소화 능소화를 좋아합니다. 그동안 주룡나루, 유달산, 나불도에서 그리고 삼향읍 용포리 세장산에서 능소화를 촬영하여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오늘 새벽 영산강 주룡나루에서 능소화를 몇 컷 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벼르고 벼르던 영산강 끝자락에서 그 결정판을 담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입니다. 이 사진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면 다행입니다. 화이팅입니다! 더보기
삼학도 봄꽃과 석양 "나 교수의 글로 내 그림이 그려지니 미적 반응이 영감으로 더 한층 깨어나서 요즘 행복해요 .." 박성현 화백이 카톡으로 보내온 글이다. 역시 우리는 뭔가가 통하고 있다. 어제 두 폭의 그림을 완성하셨다고 한다. 화백의 설명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아침에 보낸 퀴즈는 꽃 이름 5개를 그림으로 다 그렸고 .... 그 삼합이 존재하는 이유도 그림 속에 있어요..." 다음 작품에 대한 화백의 간단한 설명을 듣는다. "닻을 내린 항구에서 안개속, 세 개의 섬이 보이십니까? 海韻(해운)입니다. 목포의 눈물입니다." 예술가에게 영감(靈感)은 중요하다. 스타니스랍스키의 표현에 의하면 영감은 함부로 오지 않는다고 한다. 영감은 "예술작품을 창작하거나 낭송하기 직전의 창조적인 열정의 상태"를 말한다. 플라톤은 〈.. 더보기
벚꽃동산의 갈매기 목포는 안개가 자욱하다. 비가 잠시 멈추다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더 많이 내려야 한다. 입암산은 유달산보다 덜 알려졌다. 입암산의 뒷쪽을 나는 '벚꽃동산'이라고 부른다. '벚꽃동산'은 안톤 체호프의 희곡으로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다. 입암산의 앞쪽에는 목포문화예술회관이 있다. 그리고 그 앞은 목포 바다가 펼쳐져 있다. '갈매기'도 안톤 체홉의 희곡으로 세계연극의 본산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상징적 작품이다. 오늘 올린 갈매기와 벚꽃은 문화예술회관 근처에서 담은 사진이다. '벚꽃동산의 갈매기' 여기에는 내 꿈이 숨어 있다. 내일 에 두 번째 출연한다. 내 꿈을 조금씩 조금씩 이야기할 계획이다. 목포는 문체부가 지정한 법정 문화도시이다. 나는 목포시 문화도시위원으로 나름의 그림을 그려왔다. 1년 전(202.. 더보기
서울 딱새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서울에서 명절을 보내고 어제 밤 늦게 목포에 내려왔습니다. 어제 양화나루 근처에서 딱새를 만났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오랫동안 교류하긴 처음입니다. 서울은 오늘 영하 17도 체감온도 영하 25도라고 합니다. 목포도 바람이 세차고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 새들은 어떻게 지낼까요? 멋진 포즈를 취해 준 서울 딱새가 걱정스럽습니다. 마지막 하루 남은 설 연휴 따뜻한 시간 되세요! 더보기
잔을 비운다 첫 잔은 안개가 부른다. 애기동백은 두 번째 잔을 따른다. 세 번째 잔은 토가리가 마셨다. 굴전이 네 번째 잔을 비운다. 나는 목포 바다를 들이켜고 있었다. 더보기
동백꽃과 시인(詩人) 지난 7일 목포에서 문예지 의 문학 토크가 열렸다. 나비시회와 목포작가회의 시인들이 어우러진 자리였다.. ‘목포의 시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목포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관서 시인과 류경 시인의 시집을 매개로 곽윤경 문학평론가와 강은교 시인을 비롯한 부산, 제주의 문인들이 목포와 신안 압해도에서 1박 2일의 시와 문학의 향연을 펼쳤다. 카페 ‘밀물’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한 나는 8일 압해도에서 시인들과 만났다. 여주 출신의 양광모 시인을 목포에서 처음 만나 자리를 함께하였다. 연극판에서 잔뼈가 굳은 나는 목포 시인들과 강은교 시인을 제외하곤 모두 초면이다. 그런데 시인들이 압해도에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내 블로그 덕이었다. 압해도 분재정원의 애기동백길에는 강은교 시인의 시비가 있다. 내가 .. 더보기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