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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유달산 기슭의 황금빛 꽃무릇 초성 김우진의 어린 시절 추억이 서려있는 유달산 기슭을 다녀왔다. 유달산 밑에는 차범석 명칭의 길도 있고 김우진 길도 있다. 차범석 선생이 평소 모스크바에 왔을 때 체홉 거리를 보고 부러워했었다. 우리나라도 문화와 예술에 대한 개념이 많이 발전했고 예술인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거리 명칭만 예술인의 이름을 달았다고 문화도시라고 우긴다면 곤란하다. 내가 그렇게 떠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김우진극장도 없고 차범석극장도 없다. 그나마 다행이다. 거리라도 있으니. 유달산 기슭에 김우진 거리와 차범석 거리가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목포에 개교 100년이 넘는 초등학교가 몇 개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나온 것으로 유명한 학교가 목포 북교초등학교다. 이 학교의 2회 졸업생이 김우진이고, 차범석은 28회 졸업생.. 더보기
몽달도(夢達島)의 석양 1부 섬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 옛날 영산강에는 작은 섬들이 많았다. 나불도는 그 대표적인 예로 옛날에 섬이었다. 삼학도도 목포 바다에 떠있는 섬이었다. 유달산도 옛날에는 섬이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확실한 증거를 아직 확보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삼호읍에서 바라보면 섬이었다는 확신이 든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섬을 소유할 권리가 있다. 자신만의 꿈을 꾸는 공간이다. 나는 몇 개의 섬을 갖고 있다. 왕산 봉수산 앞의 예술섬 몽도.. 외달도의 작은 섬 별섬... 오늘 소개하는 '몽달산'도 내 마음 속의 섬이다. 몽달산은 유달산(儒達山)을 지칭한다. 꿈이 이루어지는 산, 그래서 몽달산(夢達山)으로 부른다. 몽달산의 가을 석양을 3회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몽달산이 섬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석양이 나올 수.. 더보기
석양도 상품이다 목포시는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이자 법정 문화도시입니다. 냉정허게 말해 목포시는 킬러콘텐츠가 없습니다. 어제 삼학도에 다녀왔습니다. 삼학도를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은 없습니다. 그런데 삼학도 관광객이 없습니다. 날이 뜨겁기 때문이라구요? 삼학도를 소재로 하는 문화콘텐츠와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사람이 찾아오게 해야 합니다. 사진 속에 답이 있습니다. 석양도 훌륭한 관광이 될 수 있습니다. 삼학도의 석양은 언제 봐도 예술입니다. 제2부를 켑처하여 올릴 예정입니다. 오늘 두 개의 모임이 있습니다. 터치하셔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삼학도에 문화지도를 그리자! (tistory.com) 삼학도에 문화지도를 그리자!대한민국에 나이트 콘텐츠가 없다. 밤 문화가 없고 술집만 무성하다. 삼학도에 문화지도를 그리자.. 더보기
삼학도 - 양귀비 - 유달산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걷고 싶은 길 삼학도 그 마지막 편을 올립니다. 오늘의 소재는 개양귀비 꽃입니다. 정확한 꽃이름은 개양귀비입니다. 해가 유달산에 숨었습니다. 그 석양의 유달산에 개양귀비 꽃을 담았습니다. 멋진 토요일 멋진 충전의 시간 되세요. 화이팅입니다! 더보기
걷고 싶은 길 - 삼학도 1 함께 걷고 싶은 길이 많다. 함께 가고 싶은 길이 많다. 가슴에 담고 싶은 길이 많다. 남녘에 걷고 싶은 꽃길이 많다. 아직도 가고 싶은 꽃길이 많다. 어제 석양에 삼학도에 다녀왔다. 사진이 많이 밀렸다. 정말이지 카톡을 보낼 시간이 없다. 단체톡에 가입하여 절 도와주길 바란다. 유달산에 해 지는 석양의 꽃길을 아직 다 올리지 못했다. 방문하여 감상하길 바란다. 공연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신경이 예민하다. 개인톡을 열 수 없는 상황이다.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걷고 싶은 길 - 삼학도 2 (tistory.com) 걷고 싶은 길 - 삼학도 2걷고 싶은 길 - 삼학도 두 번째 포스팅을 합니다. 유달산에 해 지는 석양의 삼학도 그 꽃길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예쁘게 핀 꽃도 담아야 합니다. .. 더보기
바람부는 날에도 꽃은 핀다 어제는 유달산에 다녀왔다. 어제 저녁, 두꺼운 외투를 다시 입을 수 없다는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내 몸은 바닷바람에 떨어야 했다. 우리는 노적봉에서 출발하여 유달산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매화, 동백꽃, 목련, 개나리까지는 함께 보았다. 유달산에 동백꽃 군락지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거기서부터 우리는 각자의 길을 걸었다. 나는 꽃이 우선이고, 아내는 또 동백꽃이냐며, 들레길을 계속해서 걸었다. 약 30분 후, 제2수원지였던 용연 근처에서 잠시 만났다가 다시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번에는 개나리 군락지를 만난 것이다. 제대로 핀 개나리꽃을 발견하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목포 바다에 노을이 지면서부터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내는 일등바위를 거쳐 조각공원까지 멀리 간 상태였다.. 더보기
문화관광도시 목포가 달려오고 있다! 목포시가 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가칭 ‘목포관광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는 "분산된 문화관광 관련 산하기관의 통합과 수익사업 발굴 등 효율적 기구로서 공사 설립의 가능성을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했다. 관광공사는 광역 지자체에서 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몇몇 기초단체에서도 운영하거나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풍부한 지리적, 역사적 문화자원과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와 ‘법정 문화도시’로서 선정된 목포시의 경우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관광에 문화를 더하고, 목포를 중심으로 신안, 무안, 영암, 해남을 묶어내는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목포시의 관광객은 지난 2017년까지 250만 명 수준을 유지하다 대푝 성장하여 590만 명을 기록했다. 오는 2.. 더보기
낭만 항구 오랜만에 영산강 하구둑 아래의 바다를 찾았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입니다. 숙제 하나를 끝낸 상태라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새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썰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낚시꾼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고기떼가 다른데로 이동했나 봅니다. 그 바다를 독차지했습니다. 유달산과 삼학도를 혼자 보는 느낌이 조금은 멜랑꼴리합니다. 석양도 느낌이 날마다 다릅니다. '낭만 항구 목포'라는 슬로건이 있습니다. 목포를 나타내는 모든 상징물에 이 문구가 들어갑니다. 글쎄요. 제가 보기엔 목포에 낭만이 별로 없습니다. 분위기만 좋다고 낭만 항구가 될 수는 없지요.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야 합니다. 낭만은 유희가 아니라, 감성과 정서의 영역이지요. 예향 목포가 감성의 도시로 진화하길 기대합니다. 예술은 구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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