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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썩어도 준치, 추워도 가을 연일 계속되는 추운 날씨입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억울합니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얼마나 맛이 있으면 이런 표현을 썼을까요. 속담의 유래는 진어(眞魚)라 불릴 만큼 맛이 좋아 그렇게 불렀다고 하는데, 실제로 준치는 썩어도 그 맛이 변하지 않고 그 진가를 간직한다고 합니다. 준치는 깊은 바다의 수압을 견디며 자라기 때문에 미식가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생선입니다. 목포에는 준치회를 잘하는 집이 있습니다. 다른 생선도 있는데, 상호부터가 ‘준치’전문집으로 다른 업소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친구 종언이가 부천에서 내려와 병복, 홍석이와 함께 준치회를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입추의 여지 없이 목포의 미식가들이 자리를 꽉.. 더보기
남녘의 가을 청명한 가을입니다. 10월 1일부터 5일간 목포, 일로, 몽탄, 나주에서 담은 가을을 올립니다. 들과 산 강과 바다로 나가시면 멋진 가을이 기다리고 있어요. 가까운 곳으로 지금 출발하세요. 여러분의 발길을 응원합니다! 더보기
9월아 고마워! 구월아 고마워! 너 떠난다고 하늘도 너 떠나간다고 강물도 너 떠나야 한다고 코스모스도 ...... 떠났구나 갔네 뭐가 그리 바쁘다고 ...... ...... 그래 고마워 푸른 하늘을 주면서 노란 들녘을 남기고 맘씨도 좋아 시월에게 양보하며 무심한 사람들은 달력을 넘기지만 난 아직도 널 잊지 못해 주룡 나주 목포 해남 무안 영암 그리고 청주 너 떠나니 세상이 잿빛이다 목포는 새벽부터 안개에 젖었습니다. 오늘은 나주에 가는 날입니다. 가는 세월이 아쉬워 어제 오후 오늘 새벽 우리 동네 풍경을 담았습니다. 멋진 10월 되세요! 더보기
목포시민 6개월 하루 3~4시간의 수면으로 몇 달간을 버틴 것 같다. 체력은 정신력에서 나온다는 일념으로 남도의 구석구석을 찾는다. 아직도 갈 곳이 많다. 사진은 역시 부지런함에서 나온다. 물론 직관과 순발력도 필요하다. 여기에 올린 작품들은 목포 시민이 된 후 목포 인근에서 촬영한 것이다. 무안, 신안, 목포는 옛날 다 무안현(務安縣)에 속했다. 옛 조상들의 지혜를 현대인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세 시군의 통합이 언젠가는 이루어져야 한다. 영암까지 포함하면 금상첨화다. 그러한 측면에서 네 곳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다. 사진 설명은 생략한다. 장소가 중요한 건 아니다. 좁은 땅에서. 그냥 보시고 힐링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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