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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월출산 구정봉에 오르다 목포에 비가 내리고 있다. 가을비일까, 겨울비일까? 이제 추위가 시작된다. 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 이곳 남녘은 가뭄이 극성이다. 호수에 물이 줄어 식수도 비상이다. 눈이라도 많이 내렸으면 좋겠다. 그래야 가뭄이 해갈된다. 소망이 하나 더 있다. 백설의 월출산 구정봉에 아들과 함께 오르고 싶다. 60이 넘어 구정봉에 올랐다. 아들은 30이 되기 전에 올랐으면 좋겠다. 영성 가득한 월출산 구정봉에서 도선과 왕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나의 작은 소망이다. 나의 소박한 꿈이다. 더보기
작품 114 오늘은 원래 월출산 구정봉 정상의 모습과 정상에서 조망한 여러 풍광들을 올리려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바꿔 한 컷의 사진만 올립니다 작가가 아끼고 싶은 사진입니다. 이러한 분위기의 사진을 처음 오른 구정봉에서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신선의 세계에서 도를 닦는 어떤 분이 보이시나요? 천연의 바위가 조각 작품으로 보인다면 이건 예술의 경지입니다. 예술은 감상자의 몫입니다. 여러분 각자의 시선으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본능적으로 하품을 자주 합니다. 심호흡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심호흡은 잠입니다.. 잠시 쉬었다가 월출산 구정봉 올리겠습니다. 더보기
영암 달빛에 물들다 오랜만에 어머님을 모시고 우리 4남매가 모였습니다. 김장김치에 돼지수육과 홍어를 곁들어 먹걸리도 마셨습니다. 역시 목포 홍어는 맛이 있습니다. 여동생의 반찬 솜씨도 좋습니다. 모두가 웃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현대인들은 가족이 함께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경사에나 가끔, 그리고 부모님 상을 당해서야 온 가족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김장을 구실로 우리 부부를 서울로 올라오게 하신 어머님의 마음과 지혜가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아무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두 동생의 집을 오가며 오직 가족들과 함께한 하루였습니다. 서울에도 단풍이 한창입니다. 낙엽이 시골에서는 낭만인데, 서울 아파트에서는 경비원들의 골칫거리인가 봅니다. 여기저기서 낙엽 청소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시골살이에 익숙해졌나 봅니다.. 더보기
월출산 구정봉 가는 길 2 월출산 구정봉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요즘 블로그 방문자 수가 많이 늘었습니다. 하루 2천 명 이상이 방문하십니다. 월출산 덕을 톡톡하게 보고 있습니다. 새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옛 블로그를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한 호의에 힘 입어 오늘 27만을 돌파하고 28만을 향해 달려갑니다.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하게 달려갈 각오입니다. 몇 시간 후, 서울로 출발합니다. 연로하신 어머님께서 김장을 하신답니다. 잠시라도 눈을 붙여야겠습니다. 월출산 구정봉 정상에서 뵙겠습니다. 멋진 시간 되세요! 더보기
월출산 구정봉 가는 길 1 11월 15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새벽 일찍 서울에 갑니다. 김장하시는 어머님을 돕고 김치도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아내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내가 운전하고 중간중간 쉬면서 사진도 촬영할 계획입니다. 일출이 좋으면 어디선가 쉬었다 가렵니다. 이번에도 지인들을 만나지 못하고 내려옵니다. 내일 오후에는 광주에서 이종한 감독과 출판사 대표를 만납니다. 이번에 출판된 책 을 가지고 오신답니다. 중간 지점은 아니지만, 광주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늘 블로그를 2개 준비했습니다. 월출산 구정봉 정상까지 가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둘로 나눴습니다. 월출산의 아름다운 모습과 풍광을 하나라도 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블로그 하나는 자동차 안에서 카톡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관련 블로그를 링크를 해두어도 많은 .. 더보기
월출산, 문화가 보인다 11월 셋째 주 월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전국에는 많은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 가보지 못했습니다. 영암 국화축제는 저에게 편안함을 안겨주었습니다. 배경은 간단합니다. 자연미와 문화가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영암은 스스로의 자랑스러움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영암의 자랑스러움이 축제에 녹아있습니다. 제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영암은 대중가수만 배출한 고장이 아닙니다. 가야금산조의 창시자 악성 김창조 선생의 고향이 영암입니다. 영암은 문화와 예술을 알고 있는 고장입니다. 자연스로움이 풍기는, 문화가 보이는 영암 국화축제의 사진을 올립니다. 멋진 주일, 멋진 출발입니다! 더보기
강진 - 월출산 - 가을 11월의 두 번째 일요일입니다. 날씨가 무척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이 많이 밀렸습니다. 천황봉에서 내려오던 길, 구정봉 오르는 길, 강진 월출산 국화축제, 일출, 일몰, 우리 동네의 가을 풍광도 블로그에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오신 정찬열 시인의 시도, 유응교 원로 시인의 시도 아직 소개를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감수를 했던, 이종한 감독의 편저 이 출판되었지만, 아직 소개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일요일 저녁 블로그 올립니다. 강진에서 월출산에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강진 금릉 경포대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이번 사진은 강진 들녘과 금릉 경포대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출산의 풍광입니다. 그날은 미세번지가 많은 날이었습니다. 들녘 사진을 보면 확연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더보기
월출산 국화를 만나다 월출산 국화축제에 다녀왔다. 아름다운 산이 아름다운 꽃을 만났다. 월출산 국화축제는 아름다운 산과 아름다운 꽃의 만남이다. 월출산 국화축제는 작품의 모형물이나 구조물의 정교함이 함평 국향대전보다는 떨어진다. 그러나 규모면에서는 압도적 우세다. 월출산 국화축제의 장점은 월출산과 기찬랜드의 자연환경과 풍광을 잘 활용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다. 그 넓은 주차장이 꽉 찼다. 아쉬움도 있다. 사진 촬영이 어렵다.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 한마디로 국화가 너무 많다. 여백이 없다. '월출산이 국화를 품다'가 아니라, 월출산이 국화 속에 갇혔다. 국화의 절반은 솎아내고, 그림만 제대로 그리면 월출산 국화향기가 만리장성을 넘을 것 같다. 농담이 아니다. 걷고 싶은 길이 많다. 축제장이 넓어 시원시원하다. 주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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