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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극단

초혼묘(招魂墓) 가던 날 며칠 전 수산(水山) 김우진(金祐鎭, 1897~1926) 선생의 초혼묘(招魂墓)를 다녀왔다. 초혼묘는 말 그대로 넋을 부르는 묘로 시신이 없는 묘를 말한다. 수산의 초혼묘는 청계 월선리에서 일로로 가는 길목의 산 정상에 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묘소까지 가는 길은 무척 가파르다. 어떻게 이런 장소에 묘를 썼을까? 그런 의문은 산의 정상을 오르니 쉽게 풀렸다. 초혼묘는 바다를 향하고 있었다. 김우진이 활동하던 시절만 해도 지금의 들판은 바다였다. 윤심덕과 함께 바다에 몸을 던진 수산의 영혼을 고향 땅으로 부르기 위하여 그 가파른 산의 정상에 초혼묘를 만들었던 것이다. 이정표가 없어 수산 선생의 초혼묘를 찾지 못하고 산속을 헤매다가 돌아온 지 1년을 넘겨버렸다. 마침내 박관서 작가의 안내로 초혼묘를 찾아.. 더보기
대구에 갑니다 오늘 대구에 갑니다. 우리나라의 국공립 공연단체 상임단원들은 1~2년에 한 번씩 실기 평가를 받습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정년을 보장 받는 국공립 공연단체 단원들의 실기 평가는 예술가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좋은 제도이지만, 한편으론 무덤이기도 합니다. 지자체에 반기를 들거나 예술감독의 눈에 거슬리면 직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공정한 평가를 하기 위해서 외부의 평가위원을 모셔 실기 평가를 합니다. 오늘은 대구시립극단 단원들의 실기 평가가 있는 날이고, 저는 평가위원으로 참여하기 위해 대구에 가는 날입니다. 대구시립극단과 저의 인연도 벌써 20여년이 넘었습니다. 경기대 재직할 당시에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대구시립극단 단원들에게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을 강의한 인연이 있습니다. 당시 이상원 상임연출.. 더보기
연출가 나상만의 ‘멍키열전’ 대구에 상륙 연출가 나상만의 ‘멍키열전’ 대구에 상륙 - 유쾌한 풍자 연극 ‘세계 문학작품 속 원숭이 총 출동’ 오광오 기자 (발행일: 2017/03/16 22:09:21) [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전 세계의 문학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원숭이들을 한 무대에 집결하여 ‘드라마틱 토탈 퍼포먼스’로 연극 ‘멍키.. 더보기
연극 멍키열전, 대구시립극단 40회 정기공연 ‘몽키열전’으로 재탄생 연극 멍키열전, 대구시립극단 40회 정기공연 ‘몽키열전’으로 재탄생 2017년 03월 15일 (수) 15:23:37오은정 기자 ohjiya@naver.com 연극 <멍키열전> 대구시립극단 40회 정기공연 ‘몽키열전’으로 재탄생! 전 세계의 문학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원숭이들을 한 무대에 집결하여 ‘드라마틱.. 더보기
새단장 ‘몽키열전’ 오늘 무대 오른다 새단장 ‘몽키열전’ 오늘 무대 오른다 세계문학 작품 속 원숭이들이 펼치는 유쾌한 풍자와 볼거리 최성수 | webmaster@ppnews.kr 승인 2017.03.16 00:45:46[검경일보 최성수 기자] 전 세계의 문학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원숭이들을 한 무대에 집결해 드라마틱 토탈 퍼포먼스로 공연한류의 새로.. 더보기
대구시립극단 16∼19일 ‘몽키열전’…세계 고전 속 유명 원숭이 총출동 대구시립극단 16∼19일 ‘몽키열전’…세계 고전 속 유명 원숭이 총출동 최미애기자 2017-03-14 인간 세계의 부조리 ‘원숭이가 웃는다 대구시립극단이 제40회 정기공연으로 연극 ‘몽키열전’을 오는 16~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에 올린다. <대구시립극단 제공> 세계 고전에.. 더보기
대구시립극단 <몽키열전> 인간세상 향한 몽키들의 외침 대구시립극단 ‘몽키열전’ 2017-03-14 04:55:01 “똑바로 살아라” 인간세상 향한 몽키들의 외침 대구시립극단 배우들이 연극 ‘몽키열전’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이 작품은 세계 고전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원숭이들이 모여 인간세계를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시립극단 제.. 더보기
털 없는 원숭이에게 보내는 진짜 원숭이들의 메시지! 대구시립극단 제40회 정기공연 털 없는 원숭이에게 보내는 진짜 원숭이들의 메시지! 이명수 | leesu88@sisamagazine.co.kr [0호] 승인 2017.02.28 15:08:22 ▲ 몽키열전 [시사매거진]2017년 대구시립극단은 첫 공연으로 인간세상을 향한 날선 비판을 신체언어를 적극 활용하여 재미있게 엮어낸 연극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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