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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섣달 그믐날의 새벽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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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회천면 객산리 225-13

오늘은 섣달 그믐날

내일이 설날입니다.

 

몇 시간 후

서울로 출발합니다.

 

올해 설은

우리 4남매가 오랜만에 만납니다. 

 

어머님 모시고

함께 떡국을 먹게 되었습니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설을 샙니다.

 

아들과 딸은

올해도 함께하지 못합니다.

 

저 또한 오랜 외국 생활로

많은 명절을 부모님과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그때의 부모님 심정을 이해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남녘의 석양을 올립니다. 

'황금 토끼'를  보고 난 뒤, 또 다른 바다에서 담았습니다. 

 

양력으로, 음력으로

한 해를 두 번 보내야 하는 나이들은 울적한 날입니다.

 

그러나 하루쯤은

울적해지는 것도 괜찮은 일이지요!

 

화팅입니다!

 

 

 

 

 

 

 

 

 

 

 

 

 

 

 

 

 

보성군 회천면 충의로 43
2023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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