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의 노래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월리 낙조 그리고 월출 하나 매월리 저녁 노을 올립니다. 매월리(梅月里)는 목포구 등대가 있는 해남의 화원면에 있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서 본 등대와 황홀한 일몰 장면 올립니다. 더 이상은 줄일 수 없네요. 어제 천 작가께서 일몰 이후 30분부터가 가장 아름답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맞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장면은 이제 시작입니다.기대하셔도 됩니다. 마지막 사진을 주시하시면 됩니다. 해가 지고 초승달이 뜨고 있습니다. 매월리의 이름이 그냥 붙여진 게 아닌가 봅니다. 이 이후의 아름다운 저녁은 태풍이 오기 전에 소개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시간 되세요! 내일 아침에 뵙겠습니다. 더보기 노을과 등대 7월의 첫 일요일입니다. 마침내 목포구(木浦口) 등대의 노을을 담았습니다. 등대의 목적은 불을 밝혀 뱃길을 알리는 것인데, 낮 장면만 담는다는 것은 등대를 무시하는 행위이지요. 오후 6시에 출발하여 7시 2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핸들은 아내가 잡고 나는 옆에서 어제 오후에 올린 ‘나불도의 여름 일출과 겨울 노을’을 카톡으로 전송했습니다. 촬영은 7시 10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림이 괜찮을 것이라는 예감이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일시(日時)를 제대로 잡았던 것입니다. 환상적인 장면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림이 좋은 등대 쪽은 6시 이후 차량 통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계단을 타고 바다 쪽으로 내려가 다시 등대 계단을 거쳐 구 등대가 있는 곳으로 걸었습니다. 누군가가 좋은 장소에 앉아 있었습니다. 조금.. 더보기 6월을 보내며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꽃이 피고 꽃이 집니다. 해당화, 장미, 금계국, 기생초는 끝물입니다. 수국, 접시꽃, 능소화, 자귀나무 꽃이 한창입니다. 그들과 함께했던 6월은 행복했습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해당화 열매를 보면서 자연의 섭리를 느낍니다. 6월의 마지막을 보내며 뜨거운 여름을 준비합니다. 아껴두었던 내 고향의 석양과 바다와 하늘을 올립니다. 가장 아름다운 고향의 석양입니다. 일출과 함께했던 자귀나무 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 황홀한 장면을 연출했던 하루 전의 석양입니다. 홀로 전송했던 성의가 가상했던지 선물을 보냈던 것입니다. 새벽에 사진 4컷만 올리고 주룡나루에 다녀왔습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6월의 전송을 준비했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일출은 없습니다. 능소화가 태양의 빈자리를 대신합.. 더보기 해바라기의 변신 신나는 금요일 저녁입니다 아침까지는 비가 엄청나게 내렸다. 낮에 해가 뜨고 한참 덥더니, 다시 비가 내릴 날씨다. 장마가 들긴 들었는데 변덕이 심해 종잡을 수 없다. 남녘에는 충분하게 해갈이 되었다. 큰 피해는 아직 없다. 제발 적당하게만 뿌려주면 좋겠다. 주룡나루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담던 날, 망모산 세장산에서 해바라기꽃을 보았다. 일출 사진도 많아 이 꽃이 다른 사진들과 함께 뒤로 밀렸다. 해바라기꽃을 한 번도 소개한 적이 없다. 고민 끝에 최근에 담은 태양과 함께 올린다. 그리스의 어떤 연못에 바다 신의 딸 두 자매가 있었다. 그녀들에게는 해진 후부터 동틀 때까지만 연못에서 놀 수 있다는 규율이 있었는데, 그 규율을 지키지 못하고 말았다. 동이 트고 태양의 신 아폴로가 빛을 발하자 그 황홀한 빛에 .. 더보기 노을공원에서 당신을 보낸다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의 일몰은 어떤 모습일까? 블로그 하나를 더 올리고 싶었지만, 꾹꾹 참고 석양이 아름다운 곳을 찾아 나섰다. 일출이 없는 날은 일몰이 아름답다. 왕산마을로 가려다가 대박산에서 좌회전을 하여 양을산을 거쳐 결국 북항 노을공원으로 방향을 잡았다. 왕산의 석양은 아름답지만, 여러 차례 소개했다. 색다른 곳의 석양을 담고 싶었다. 목포 노을공원은 신안 압해도가 훤히 보이는 곳에 있다. 사람들이 무척 많다. 탁 트인 바다 전망이 그런대로 운치가 있다. 압해도에서 유달산을 바라보는 전망이 참 좋다. 유달산의 기암괴석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런데 노을공원에서 압해도를 바라보는 전망은 기대 이하이다. 아마도 높은 산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나름의 아름다운 석양 그림이 나온다. 그래서.. 더보기 작가 노트 새벽 3시에 일어나 밖으로 나갑니다. 하늘을 보며 잠시 생각합니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오늘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인가? 담배를 태우며 오늘 올릴 블로그 주제를 정합니다. 주제에 따라 사진을 고릅니다. 대략 2배수 정도를 골라 제 카톡에 사진을 옮깁니다. 방으로 돌아와 글을 씁니다. 글이 막힐 땐 다시 밖으로 나옵니다. 담배 두 대쯤 피우면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글을 마무리하고 컴퓨터에 저장합니다. 휴대폰에서는 긴 글이나 한자 입력이 어렵습니다. 컴퓨터가 더 익숙합니다. 2배수로 개인 카톡에 올린 사진을 하나하나 검토하여 대략 20개 미만으로 다시 저장합니다. 그 사진을 휴대폰상에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컴퓨터에서는 하나하나 올려야 하므로 더 복잡합니다. 컴퓨터에서 블로그로 들어가 수정을 합니다. .. 더보기 붉은 태양 보셨나요? 찌는 듯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름 과일은 익어가는데, 농부들의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기름값은 물론 온갖 물가가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야는 계속 싸움만 하고 있습니다. 그놈이 이놈이고, 이놈이 그놈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뉴스도 보지 않습니다. 정치 카톡은 모아두었다가 한꺼번에 지웁니다. 어제 두 번째 블로그 글과 사진을 올려놓고 카톡 보내고 나서 삼호읍 나불리로 갔습니다. 이곳은 나불도와 달리 영산강 하구언의 아래쪽입니다. 목포 평화광장과 유달산이 보이는 바닷가입니다. 낚시하는 사람 4명, 간혹 산책하는 사람 서너 명 보이는 조용한 곳입니다. 새 휴대폰으로 목포의 석양을 멋지게 담을 요량으로 선택한 장소입니다. 황홀한 석양은 아니지만, 옛날 휴대폰으로 담을 수 없는 붉은.. 더보기 여름 동백꽃 아시나요? 새벽에 일어나 노각나무꽃 사진만 올려놓고 무안공(務安公) 할아버지 산소에 다녀왔다. 새 휴대폰에 대한 신고식이다. 덕분에 일출을 보고 몇 컷 건질 수 있었다. 전망 좋은 우리 아파트 입구에 나무 한 그루가 있다. 그 나무에 하얗게 예쁜 꽃이 피어있다. 워낙 높은 곳에 꽃이 피어 빅 크로즈업은 할 수 없었는데, 마침내 새 기기의 덕을 톡톡하게 보았다. 이 나무의 이름은 노각나무이다. 소박하면서 은은한 꽃이 피는 이 나무는 비단결같이 아름다운 껍질을 갖고 있어 금수목(錦繡木)이라고 부른다. 원래는 녹각(鹿角)나무인데, 부르기 좋게 노각나무로 변했다고 한다. 이름에 대한 이설(異說)이 많다. 내 눈엔 나무 무늬가 사슴뿔을 닮았다. 배롱나무처럼 생겼는데, 자세히 보면 무늬가 사슴뿔 모양이다. 이 나무의 꽃이 참..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