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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의 노래

축복의 시간 어제는 안개가 많은 날이었다. 안개 속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았다. 새벽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한낮은 여름처럼 더웠다. 종친들과 함께 7대조 할아버지와 6대조 할아버지의 시제를 모셨다. 오랜만에 영산강 강가에서 석양도 담았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일출과 석양을 볼 수 있었던 소중한 하루였다. 축복의 시간이었다. 그 축복의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더보기
새벽 선물 1 남녘에 비가 내린다.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고 한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지만 신은 날마다 우리에게 선물을 안긴다. 어제의 새벽 선물은 참으로 경이로웠다. 신의 은총과 축복을 그대에게 보낸다. 남겨둔 선물도 곧 보낼 예정입니다. 더보기
슈퍼 헌터스 문 2024년 10월 17일 슈퍼문이 또 떴다. 지난 8월 19일에 뜬 보름달은 슈퍼 블루문이었다. 17일에 우리가 본 보름달을 슈퍼 헌터스 문(Super Hunter's Moon)이라고 부른다. 올해 중 가장 크고 맑은 보름달이었다. 예술가가 천문 현상을 쉽게 설명하는 일이 쉽지 않다. 슈퍼 헌터스 문은 한가위 다음 달인 10월에 뜨는 보름달로 이해하면 편하다. 가을철 수확이 끝나고 사냥하기 좋은 시기의 보름달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 특별히 슈퍼문이 붙는 이유는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어제 올린 10컷의 사진에 10컷의 새로운 사진을 추가한다. 언제 보아도 보름달은 참으로 아름답고 경이롭다. 그러나 진정한 보름달의 아름다움은 그가 비추는 사물과의 조화가 아닐까. 그러한 맥락에서 헌터스 .. 더보기
물의 정원에서 올 추석(秋夕)을 하석(夏夕)이라고 한단다. 찜통 더위가 추석 연휴까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추석을 우리 고유어인 '한가위'로 부르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성싶다. 한가위 전날 아버님 유택(幽宅)에 성묘를 다녀왔다. 아버님 유택은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남양주에 있다. 돌아오는 길에 '물의 공원'에서 담은 사진들을 올린다. 물의 정원에 노랑코스모스가 몇 송이 피었다. 이번주만 지나면 무더위는 지나간다고 한다.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께 남양주 물의 정원을 추천한다. 다음주에 노랑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절정을 이룰 것같다. 소견이지만 뉴욕의 센트럴 파크보다 훨씬 좋다. 오늘도 폭염에 지칠 분들께 팁 하나 남긴다. "일찍 일어나면 가을이 보인다." 더보기
새벽 보름달까지 뜻깊은 명절 보내셨나요?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서울에서 2박 3일의 연휴를 보내고 밤늦게 목포에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 부여백제 휴게소에서 보름달을 맞이했습니다. 남양주 북한강 '물의 정원'의 풍광과 함께 영산강 끝자락의 새벽 보름달을 감상하시겠습니다. 뜻깊은 시간 행복한 연휴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D-2일 보름달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달이 있습니다.목포를 떠나기 전 새벽에 담았습니다.모두가 보름달만 찾습니다. 살찐 반달이 말합니다. " 우리는 한몸이다. 초승달도 반달도 그리고 나도. 차별 없는 세상에 뜨고 싶다." 더보기
한가위 소망 풍성하고 시원한 한가위 연휴 소망합니다. 내가 말을 아끼면 모두가 해피하다. - 행복한 참새 - 보름달이 예쁘게 뜨면 그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달과 달맞이꽃 9월 7일 토요일입니다. 음력으로는 8월 5일이며 백로(白露)입니다.며칠째 달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제쯤에는 아미같은 초승달이 뜨는 날인데 통 보이지 않습니다.지난 달에는 비가 자주 왔지만 달은 거의 날마다 떴습니다. 태양이 너무 뜨거워 달이 열병을 앓는 것일까요. 달밤에 피는 달맞이꽃을 소환해 봅니다. 미국에서도 달맞이꽃을 보았습니다. 하긴 우리나라에 피는 달맞이꽃의 대부분은 귀화식물입니다.올 추석에 보름달을 보고 싶습니다. 그때는 더위도 물러나겠지요. 백로인데도 달구어진 지구가  식을 줄 모릅니다.오늘 오후에 무안학 학술대회가 열립니다. 아마도 소포(嘯浦) 나덕명 선조의 이야기가 꽤 많이 나올 겁니다. 소포의 시 한 수를 소개합니다. 달이  등장하는 시가 많습니다. 기골이 장대했었어도, 6형제 중 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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