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와 달의 노래

6월을 보내며

728x90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꽃이 피고 꽃이 집니다.

해당화, 장미, 금계국, 기생초는 끝물입니다. 수국, 접시꽃, 능소화, 자귀나무 꽃이 한창입니다. 그들과 함께했던 6월은 행복했습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해당화 열매를 보면서 자연의 섭리를 느낍니다. 6월의 마지막을 보내며 뜨거운 여름을 준비합니다.

아껴두었던 내 고향의 석양과 바다와 하늘을 올립니다. 가장 아름다운 고향의 석양입니다.

일출과 함께했던 자귀나무 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 황홀한 장면을 연출했던 하루 전의 석양입니다. 홀로 전송했던 성의가 가상했던지 선물을 보냈던 것입니다.

새벽에 사진 4컷만 올리고 주룡나루에 다녀왔습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6월의 전송을 준비했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일출은 없습니다. 능소화가 태양의 빈자리를 대신합니다.

말을 아낍니다. 문자도 아낍니다.

인간의 언어는 한계가 있습니다. 심오한 자연의 언어로 대신합니다. 지구의 언어는 소통력을 상실했습니다. 우주의 언어에서 새로운 희망을 봅니다

.자연과 우주의 소리를 사진으로 보냅니다소통하시면 행복해집니다.

여러분의

우리의 마지막 6월을 응원합니다!

728x90

'해와 달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월리 낙조 그리고 월출 하나  (0) 2022.07.03
노을과 등대  (0) 2022.07.03
해바라기의 변신  (0) 2022.06.24
노을공원에서 당신을 보낸다  (0) 2022.06.22
작가 노트  (0) 202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