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비화

화비화(畵非畵) 화비화(火非火) 화비화(畵非畵) 화비화(火非火) 畵非畵(화비화) 火非火(화비화) 地開花(지개화) 天開花(천개화) 花而火(화이화) 火而花(화이화) 그림이려니 그림이 아니고 불이련가 불이 아니로다 지상에 핀 꽃 하늘에 핀 꽃 꽃이 불이요 불이 꽃이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불금 되세요! 더보기
꽃눈 내리는 날 - 화비화(畵非畵) 설비설(雪非雪) 비 내리는 새벽 작품을 고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처럼 남녘에 단비가 내립니다. 한가해 보이지만 무척 바쁜 날이었습니다. 4개의 일정에서 3개의 모임을 소화했습니다. 비를 기다리는 농부는 비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아버님의 가르침이고 저의 신념이기도 합니다. 비가 오기 전 꽃눈 내리는 날 담은 작품을 몇 점 소개합니다. 오늘부터 연습에 들어갑니다. 더 바빠집니다. 더 부지런히 뛰어야 합니다. 기분 좋은 새벽입니다. 비가 더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꽃잎은 떨어지겠지만 살아남은 것들이 열매를 맺습니다. 하지만 떨어지는 꽃잎도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이 사진 속의 꽃과 꽃잎처럼 말입니다. 화비화(畵非畵) 설비설(雪非雪) 畵非畵(화비화) 雪非雪(설비설) 夜半來(야반래) 天明去(천명거) 來如春夢幾多時.. 더보기
입춘대길 12부도(鳧圖) 어제는 안개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었다. 아침에 일출이 없었지만 운이 좋게도 그림같은 사진을 얻었다. 사진이 예술이 되려면 그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휴대폰으로 이렇게 담을 수 있다니.. 스스로 감탄한다. 바보처럼. 화비화(畵非畵) 2 畵非畵(화비화) 霧非霧(무비무) 夜半來(야반래) 天明去(천명거) 來如春夢幾多時(내여춘몽기다시) 去似朝雲無覓處(거사조운무멱처) 그림이려니 그림이 아니고 안개려니 안개가 아니로다. 깊은 밤 찾아와 날이 밝아 떠나가네. 찾아올 땐 봄날 꿈처럼 잠깐이더니 떠나갈 땐 아침 구름처럼 흔적이 없네그려. 후기: 12부도(鳧圖)는 오리 그림 12장면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확정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순열의 제단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더보기
화비화(花非花)! 화비화(畵非畵)! 피안의 섬 나불도. 예술가는 가끔 일상을 이탈하여 자신만의 공간을 찾는다. 그림 같은 화실에서 밤샘 작업을 하는 화백이 부럽기도 하다. 영산강 끝자락에서 바라보이는 나불도의 한 무인호텔! 그곳에서 밤새고 새벽을 맞이하고 싶었다. “화선지에 발묵한 수묵화 같군요....,” 박성현 화백이 에 대한 느낌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화백과 나는 꽤 많은 교류를 해왔다. 오늘 올리는 그림은 화백이 카톡으로 보내준 것이다. 아마도 밤을 새고 새벽을 맞이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을 것이다. 예술가의 고뇌가 있다. 모든 창작은 고뇌의 산물이며 인내의 결과물이다. 화백의 화비화 초대전이 성황을 이루었으면 좋겠다. 산고(産苦)의 최고 보상은 감상에 있다. 나불도에서 '화가와 연출가'의 만남을 구상해 보았다. 화가는 화비화(花非.. 더보기
목포시(木浦詩) 그리고 새빨간 사실(寫實) 박성현 화백이 수원에서 초대전을 시작했다. 시인 백거이(白居易, 樂天)와 화가 박성현의 만남이다. 다시 말해 시와 그림의 만남이다. 예술가는 꿈을 먹고 산다. 내 고향 목포시(木浦市)를 목포시(木浦詩)로 가꾸고 싶은 꿈을 꾼다. 화백이 밤새 작업을 하고 완성된 그림을 새벽에 카톡으로 보내곤 했다. 내 사진에서 영감을 받을 때도 있고, 내 생각을 하면서 그리기도 하셨다고 한다. 우리는 목포시(木浦市)에 대한 소박한 꿈을 갖고 있다. 시 낭송의 메카 목포시(木浦詩)프로젝트다. 선친의 고향이 진도인 화백은 목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홍익대를 나왔다. 무안에서 태어난 나는 목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중앙대를 나왔다. 그림의 홍대, 연극의 중대. 목포 촌놈들이 서울에서 만났다. 그림과 연극을 가르치는 교수로.경기.. 더보기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