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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강물 위에 쓴 시 아름답습니다.영혼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큰 행복입니다.그 아름다운 분들을 나주 남평 드들강이 바라보이는 예쁜 카페에서 만났습니다.남편은 화가 아내는 시인입니다.시낭송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화가와는 오랜 기간 카톡을 통해 소통을 해왔습니다.어제 처음으로 대면의 시간을 만들었습니다.강물 위에 쓴 시 드들강은 흐른다 드들 처녀의 눈물과 함께 강물이 거꾸로 흐른다고 말한다 드들강은 오늘도 제 길을 걷는다. 변함 없이 드들강이 영산강을 짝사랑 하는 이유다. 아 그대 지고지순(至高至純)의 눈물이여! 더보기
화비화(花非花)! 화비화(畵非畵)! 피안의 섬 나불도. 예술가는 가끔 일상을 이탈하여 자신만의 공간을 찾는다. 그림 같은 화실에서 밤샘 작업을 하는 화백이 부럽기도 하다. 영산강 끝자락에서 바라보이는 나불도의 한 무인호텔! 그곳에서 밤새고 새벽을 맞이하고 싶었다. “화선지에 발묵한 수묵화 같군요....,” 박성현 화백이 에 대한 느낌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화백과 나는 꽤 많은 교류를 해왔다. 오늘 올리는 그림은 화백이 카톡으로 보내준 것이다. 아마도 밤을 새고 새벽을 맞이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을 것이다. 예술가의 고뇌가 있다. 모든 창작은 고뇌의 산물이며 인내의 결과물이다. 화백의 화비화 초대전이 성황을 이루었으면 좋겠다. 산고(産苦)의 최고 보상은 감상에 있다. 나불도에서 '화가와 연출가'의 만남을 구상해 보았다. 화가는 화비화(花非.. 더보기
연필심 조각가 살라바트 피다이 연기자 서인석 선배로부터 카톡이 왔다. 연필심 조각가 살라바트 피다이의 소개와 그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거 완전 예술이네! 옛날 김대환 선생이 쌀에 글씨를 세긴 작품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연필심에 조각을! 호기심이 발동하여 러시아 사이트를 뒤졌다. 마침 이종한 감독한테 밀린 숙제가 막 끝났기에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했는데, 이건 완벽한 예술작품이었다. 러시아 화가이자 사진작가, 조각가인 살라바트 피다이(Salavat Fidai)는 1972년 USSR의 바슈코르토스탄 공화국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20년 동안 일반 회사에서 근무했다. 2000년대 초반에 조명 기법으로 첫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2014년,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예술실험에 나선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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