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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작품 119 - 너를 좋아하는 이유 2 목포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새벽에 축구를 보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후광대로와 수변공원 그리고 영산강 끝자락을 걸었습니다. 배터리가 다 떨어져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몸을 녹였지만 손가락이 곱아 양말을 겨우 벗었습니다. 사진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해 ‘한 컷으로 말한다’를 선택합니다. ‘너를 좋아하는 이유’를 많은 분이 사랑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의 제목을 ‘너를 좋아하는 이유 2’로 부르렵니다. '뭔 나무여?' 물으셨나요? '먼나무'입니다. 목포의 새벽을 올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너를 좋아하는 이유 내가 너를 좋아하는 이유 딱 하나는 너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 이유 하나 더는 너는 꽃을 더 아릅답게 하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 진짜 이유는 너보다 주 n.. 더보기
작품 116 축구공은 둥글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물론 해와 달도 둥글다. 달걀을 비롯하여 세상의 모든 알은 둥글다. 그러고 보니 사람의 얼굴도 눈알도 둥글다. 축구란 것이 별거 아니다. 둥근 축구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둥근 두 부분으로 지켜보는 경기가 축구다. 지구는 분명 둥글다. 그러나 지구에 사는 우리의 현실은 둥글지만은 않다. 불공평이 존재하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인간사의 희비극이 둥근 지구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글로 ‘운(運)’의 글자를 뒤집어 보면 ‘공’이라는 글자가 된다. 축구 경기를 잘해도 공이 들어가지 않으면 이기지 못한다. 그래서 축구 경기는 운도 따라야 한다. 태극 전사들이 우루과이를 맞아 잘 싸웠다. 그러나 둥근 공이 우루과이의 골대에는 들어가지 않았다.하지만 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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