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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석양의 기도 12월은 각종 행사가 많은 달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어떤 조직의 일원이 됩니다. 그 조직의 송년회가 있기 마련이고, 관련 인물들의 다양한 행사가 줄을 잇습니다. 어제만 해도, 고등학교 동창들과 연관된 행사가 세 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재경 문태고 동창회, 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 김지곤 친구의 향우회장 취임식. 마음은 세 곳에 다 있지만, 몸이 하나뿐임을 아쉬워합니다. 지나간 날의 노고와 앞으로의 희망에 우정을 실어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나웅 친구의 총동문회장 이임식이 신안비치호텔에서 있었습니다. 행사장 근처에 있는 국립 목포해양대학교에 미리 도착했습니다. 대반동 바닷가의 넓은 캠퍼스에서 석양에 물든 목포대교의 풍광에 흠뻑 취했습니다. 임인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아침의 여명이 석양으.. 더보기
영산강에 해 뜨네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코스모스가 지고 억새풀이 아름답습니다. 해 뜨는 시각은 늦어지고 해 지는 시각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기름값은 오르고 기온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가을이 짧아지고 겨울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가을은 떠나가도 추억은 두고 갑니다. 소중한 추억들을 여러분 무의식의 저장고에 차곡차곡 저장해 두세요. 먼 훗날 그 추억을 하나하나 꺼내 커피향과 함께 음미하세요. 이 가을을 그냥 보내지 마세요. 따사로운 햇살을 온몸으로 안아 봅니다. 오늘 일출 함께 나눕니다. 2021. 10. 18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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