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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움

삼학도 봄날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어제 삼학도에 들렀습니다. 작년 다른 곳에 도취 되어 삼학도의 봄날을 담지 못했습니다. 튤립꽃과 수선화를 새로 심었나 봅니다. 줄 맞춰서 심은 튤립꽃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인공적으로 심은 꽃과 나무가 어색하고 아름답지 않습니다. 자연을 따라가지 못하는 식재와 조경에 조금은 실망입니다. 내년에 불러주면 식재를 총괄하는 조경 연출을 무료로 서비스하겠습니다. 나름의 성과도 보이긴 합니다. 나무 주위에 수선화를 심은 감각은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시일이 지나고 풀들이 자라나면 자연스러움이 살아날 것 같습니다. 그때 다시 찾을 계획입니다. 삼학도에서 장끼를 발견한 것도 나름의 소득입니다. 어찌나 빠른지 근접 촬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계속 도전해 보렵니다. 고들빼기꽃은 집 근처에서 발견했습.. 더보기
동백꽃과 배우새 배우 A에게 오늘은 자네에게 ‘자연스러움’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네. 그 옛날 자네와 함께 연극을 했던 시절이 생각나네. 이제 자네 연기 경력도 30년이 지났구려. 대학 동아리에서 했던 연극을 포함해서 말일세. 요즘은 코로나로 뜸하지만, 한때는 TV만 켜면 자네의 얼굴이 나왔지. 드라마는 물론이고 오락프로의 단골손님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인기스타가 아닌가! 자네가 스타임에는 틀림이 없네. 하지만, 아직도 자네가 예술가로서의 연기자라고는 생각하지 않네. 왜냐고? 그건 자네의 연기가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일세. 며칠 전에 올린 블로그에서 내가 직박구리새를 ‘배우새’라고 극찬했던 글과 사진을 기억하는가? 자네가 보기에도 직박구리의 연기가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드는가? 그렇다고 하니 얘길 계속하겠네. 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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