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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개천절 일출 개천절 일출은 전망 좋은 집의 뜰에서 맞이하였습니다. 주룡나루는 안개의 나루였습니다. 강물도, 적벽도, 은적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제도 안개가 많았는데 구름과 안개 속에서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 일출을 보았지만 사진은 담지 못했습니다. 주차를 안전하게 하고서 갔더니 먹구름이 태양을 삼켜 버렸습니다. 해가 뜨는 방향이 계속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동네 뜰에서 일출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개천절 일출입니다. ‘하늘이 열린 날’ 구름과 안개 속에서 태양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뜻깊은 시간 되세요! 더보기
나불도의 새벽 나불도에서 새벽을 맞이했습니다. 계절이 바뀌다 보니 달이 중천에 떠 있는데도 일출이 진행되네요. 나불도에서 바라보는 영산강은 바다를 방불케 합니다. 하긴 옛날에는 바다이기도 했지요. 영산강 하구언이 갈라놓기 전까지는요. 개량 한복을 입고 갔는데 추위를 느꼈습니다. 영산강 건너편에 있는 목포, 삼향(남악), 일로, 영암의 산들을 저도 다 모릅니다. 나불도에서 바라보는 영산강은 워낙 크고 넓어 구도 잡기가 어렵습니다. 일출 시차에 변화하는 하늘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멋진 가을 되세요. 더보기
추분 아침에 가을 아침입니다 오늘은 밤과 낮의 길이가 똑같다는 추분(秋分)입니다. ‘추분’은 가을(秋)의 분기점(分)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춘분과 추분을 흔히 이분(二分)이라고 말하는데, 하지(夏至) 이후 낮의 길이가 조금씩 짧아져 추분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며, 추분 이후부터 차츰 밤이 길어져,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옴을 의미합니다. 사진을 찍으며 일출과 월출의 위치가 변화하고 있음을 절감합니다. 피부에 와닿는 바람의 차이도 느껴집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것은 치우침이 없는 균형의 세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런 계절의 변화를 인생과 결부시켜 ‘지나침’과 ‘모자람’이 없는 중용(中庸)의 철학을 말하고 있습니다. 들녘에는 벼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 냄새를 한자로 ’향(.. 더보기
달 배웅과 해 마중 달 배웅, 해 마중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옛 마을의 모습도 마을 이름도.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미풍양속도 세시풍속도.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강강술래와 달맞이도.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옛글도 옛말도. 오늘도 아침 해는 떠오르는데... 오늘도 저녁달은 떠오르는데... 오늘은 달 배웅과 해 마중을 했습니다. 해(日)와 달(月)이 만나 밝아지는(明) 그날을 기원해 봅니다. 우리의 진정한 명일(明日)을 위하여! * 영산강이 흐르는 망월리, 주룡, 소댕이에서 달 배웅하고 해 마중하는 이른 아침을 담았습니다. 뜻깊은 한가위 되세요! 더보기
주룡 일출 오랜만에 주룡 일출을 잡았습니다. 황도(黄道)에 따라 일출 지점이 많이 바뀌어 오늘은 소댕이 나루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새벽의 일출 공유합니다. 더보기
영산강과 능소화 오늘은 일출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활짝 핀 능소화가 영산강과 함께 기쁨을 줍니다. 주룡나루의 능소화를 여러분께 바칩니다. 행복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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