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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참새 - 개나리꽃 - 까치 3월 26일 일요일입니다. 오늘은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입니다. 전국은 온통 개나리꽃이 만발했습니다. 개나리꽃은 군집을 이루었을 때 아름답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개나리꽃은 '뭉쳐야 아름답다' 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미국과 유럽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우리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단결해도 어려운데 사사건건 극단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까치의 사진만 올리려다 참새 사진도 포함시켰습니다. 까치는 잠시 쉬어가다 포즈를 취했지만, 참새는 개나리꽃에 숨어있는 벌레를 잡는 이로운 새입니다. 쉴새없이 움직이는 참새의 근면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까치의 행운이 함께하는 봄날을 기원합니다. 뭉쳐야 아름답습니다. 우리들도. 화이팅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 (tistory.com) 안중근 .. 더보기
입춘대길 12부도(鳧圖) 어제는 안개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었다. 아침에 일출이 없었지만 운이 좋게도 그림같은 사진을 얻었다. 사진이 예술이 되려면 그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휴대폰으로 이렇게 담을 수 있다니.. 스스로 감탄한다. 바보처럼. 화비화(畵非畵) 2 畵非畵(화비화) 霧非霧(무비무) 夜半來(야반래) 天明去(천명거) 來如春夢幾多時(내여춘몽기다시) 去似朝雲無覓處(거사조운무멱처) 그림이려니 그림이 아니고 안개려니 안개가 아니로다. 깊은 밤 찾아와 날이 밝아 떠나가네. 찾아올 땐 봄날 꿈처럼 잠깐이더니 떠나갈 땐 아침 구름처럼 흔적이 없네그려. 후기: 12부도(鳧圖)는 오리 그림 12장면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확정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순열의 제단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더보기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날입니다. 순국일은 오늘이 아니라 3월 26일입니다. 국가안위 노심초사(國家安危勞心焦思)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에 경건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오늘은 목포 연근해에 만조 (滿潮)가 있던 날입니다. 정오의 목포 바다는 정말이지 해수면 가득 차올랐습니다. 아침 갓바위 앞에서 오랜만에 일출을 담았습니다. 태양의 정기를 듬뿍 받은 목포 바다의 에너지를 보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이 유묵은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여순 옥중에서 자신을 취조한 당시 여순 검찰청 야스오카 세이시로(安岡靜四郞) 검찰관에게 써준 것으로 야스오카는 죽기 직전 그의 장녀에게 물려주었다. 그 후 1976년 2월 11일에 ‘안중근의사숭모회’에 기증한 .. 더보기
안중근 의사의 외손녀 부음에 즈음하여 날씨가 춥습니다. 그러나 만주와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선조들과 차디찬 여순감옥에서 생을 마감한 순국선열을 생각하면, 이런 추위는 조족지혈(鳥足之血)이지요. 안중근 의사의 손자녀 중 유일한 생존자였던 황은주 여사가 향년 93세로 별세하셨다고 합니다. 1909년 안 의사 의거 후 남은 가족들은 일제의 감시망을 피해 고향 황해도를 떠나 연해주를 거쳐 상하이 프랑스 조계지에 정착했다. 안 의사에게는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부인 김아려, 아들 안분도, 안준생, 딸 안현생(황은주 여사 모친) 등이 있다. 장남은 어린 나이에 러시아에서 사망했고,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도 1927년 중국 상하이에서 눈을 감았다. 안 의사의 부인 김아려 여사도 조국 땅을 밟지 못하고 1946년 2월 상하이에서 별세했다. 독립운동사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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