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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

창조적 만남 내 인생의 좌우명이 ‘창조적 만남’이다. 저서를 지인들에게 증정할 때, 책 속표지에 ‘창조적 만남을 위하여’라는 첫 문구를 항상 쓴다. 또 외부 특강을 할 때도 ‘창조적 만남’이란 주제를 즐겨 사용한다. 어제 이종한 감독과 ‘솔과학’의 김재광 대표를 광주서 만났고, 하루를 함께 보냈다. 이종한 감독은 최근 출간한 의 편저자이고, 김재광 대표는 이 책을 출간한 출판사 사장이다. 나는 이 책이 세상에 나오는 산파 역할을 했다. 이 책의 원고를 밑줄을 그어가며 칼질을 했고, 연기용어를 수정했다. 그리고 편저자와 출판사 대표를 연결하여 ‘원고’가 ‘책’으로 나올 수 있게 만들었다. 이 감독과는 대학의 선후배로 인연이 되어 ‘스타니스랍스키 신봉자’ 그룹의 일원으로 35년의 만남을 이어왔다. 김 대표는 경기대학교 .. 더보기
이 땅의 진정한 연기자를 위하여 감수의 말 예술학박사 나상만 이 땅의 진정한 연기자들을 위하여 이종한 감독님이 콘스탄틴 스타니스랍스키를 이해하는 데 48년이 걸렸다고 한다. 편저자의 표현처럼 스타니스랍스키는 ‘험준한 산’이고,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은 어렵다고 한다.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이 어려운 것은 전적으로 스타니스랍스키의 책임이다. 연기예술의 바이블인 시스템을 창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할 시간이 부족했다. 스타니스랍스키는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의 저서와 유고들을 손질하며 다듬었다. 영어권에서 스타니스랍스키를 어렵게 만든 사람은 엘리자베스 햅구드 (Elizabeth Reynolds Hapgood)다. 를 제외한 스타니스랍스키 저서들을 영어로 번역한 공로는 인정한다. 가 1936년에 나왔고 가 1949년, 그리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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