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과 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품 102 어제에 이어, 오늘도 토가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 컷 올립니다. 너의 시선이 머무르는 곳은, 찰나의 미학, 너의 목을 닮고 싶다, 최선, 마지막 순간... 여러 제목이 스쳐갑니다. 어제도 언급했지만, 제목을 함부로 정할 수 없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연극에서 배우의 과제(Task)가 있고 작가의 과제가 있습니다. 스타니스랍스키의 연기용어 '자다차(Задача)'를 엘리자베스 햅구드가 'Objective(목표)'로 잘못 번역하여 서방세계와 자유진영에서는 지난 수십 년간 혼동을 야기시켰습니다. 배우의 과제와 작가의 과제는 다릅니다. 배우인 토가리의 과제는 놀랍게도 '목의 긴장을 풀어야 한다' 입니다. 다시 말해 사진 속의 토가리는 목을 푸는 스트레칭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인 저의 과제는 무엇일까요? '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