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부해당화

남미륵사의 봄 어제 올린 사진은 남미륵사에서 담은 풍광이다. 강진군 군동면 풍동길 화방산에 있는 이 사찰은 동양 최대 아미타 불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남미륵사는 세계 불교 미륵 대종 총본산으로 1980년에 법흥 스님이 창건하였다. 스님은 40여 년 동안 불사를 짓고 꽃과 나무로 사찰 안팎을 가꾸어 지금의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였다. 동양 최대 규모의 황동 아미타불 불상뿐만이 아니라 일주문에서부터 경내에 이르는 길에는 500 나한상이 독특하게 배치되어 있다. 또 대웅전, 사왕전, 33 관음전, 만불전, 천불전, 팔각 13층 석탑 등 아름다운 불사가 풍동마을 경관과 잘 어우러져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한 인간의 아이디어와 각고의 노력이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안기고 있다. 법흥 스님이 가꾼 철쭉.. 더보기
삼학도 봄꽃과 석양 "나 교수의 글로 내 그림이 그려지니 미적 반응이 영감으로 더 한층 깨어나서 요즘 행복해요 .." 박성현 화백이 카톡으로 보내온 글이다. 역시 우리는 뭔가가 통하고 있다. 어제 두 폭의 그림을 완성하셨다고 한다. 화백의 설명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아침에 보낸 퀴즈는 꽃 이름 5개를 그림으로 다 그렸고 .... 그 삼합이 존재하는 이유도 그림 속에 있어요..." 다음 작품에 대한 화백의 간단한 설명을 듣는다. "닻을 내린 항구에서 안개속, 세 개의 섬이 보이십니까? 海韻(해운)입니다. 목포의 눈물입니다." 예술가에게 영감(靈感)은 중요하다. 스타니스랍스키의 표현에 의하면 영감은 함부로 오지 않는다고 한다. 영감은 "예술작품을 창작하거나 낭송하기 직전의 창조적인 열정의 상태"를 말한다. 플라톤은 〈.. 더보기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