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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모산

석양에 만난 그대 1 아름다운 일출 장면을 연츌했던 주룡나루를 기억하시나요. 오늘 사진은 주룡나루의 반대 방향에서 담은 영산강과 주룡나루의 풍광입니다. 주룡나루 뒤쪽에는 주룡마을이 있고 그 뒤쪽에 우리 나주나씨의 세장산이 있습니다. 물론 제 블로그에서 여러 차례 소개했었지요. 무안공 나자강 금호공 나사침 소포공 나덕명 그리고 금호사와 삼강문... 우리 선조들이 잠들어 계신 세장산과 주룡마을을 품으며 영산강과 은적산을 바라보고 있는 산이 오늘의 주인공 망모산(望母山)입니다. 일명 '효자산'으로 불리는 이 망모산은 두 개의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멀리 저 강 건너 영암 상공에서 분출하는 태양이 분주한 한나절을 끝내고 양모산 봉우리 사이로 살포시 몸을 숨깁니다. 망모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대하소설 5권으로도 부족합니다. .. 더보기
주룡에도 가을이 보이네 오늘 새벽은 무척 춥네요. 일교차도 15도가 난다고 하니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는 음력 보름이었습니다. 보름이었는데 달을 볼 수 없으니 뭔가 허전합니다. 하긴 어제 새벽에 달 사진을 하나 찍어뒀어요. 거의 보름달에 가깝습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보니 보름달이 떠 있네요. 요즘은 달을 보고 그날의 일출을 가늠할 수 있어요. 요즈음 일몰과 월출이 정반대 방향에서 이루어집니다. 그제 목포 바다의 석양을 찍는데 월출산 방향에서 달이 떠 오르더군요. 어제 일출은 잠시 진행되었어요. 오랜만에 주룡나루에서 목격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태양과 달의 뜨고 지는 방향을 터득하게 됩니다. 어제 촬영한 주룡의 일출을 가을에 담아 봅니다. 춥다고 실내에만 계시지 마세요. 이 가을을 그냥 보내면 1년을 기다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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