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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은 흐른다

석양에 만난 그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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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학산면 영산로 1138에서 바라본 영산강과 망모산

아름다운 일출 장면을 연츌했던
주룡나루를 기억하시나요.

오늘 사진은
주룡나루의  반대 방향에서  담은
영산강과 주룡나루의 풍광입니다.

주룡나루 뒤쪽에는 주룡마을이 있고
그 뒤쪽에 우리 나주나씨의 세장산이 있습니다.
 
물론 
제 블로그에서 여러 차례 소개했었지요.
 
무안공 나자강
금호공 나사침
소포공 나덕명
그리고
금호사와 삼강문...

우리 선조들이 잠들어 계신
세장산과 주룡마을을 품으며 
 
영산강과 은적산을 바라보고 있는 산이
오늘의 주인공 망모산(望母山)입니다.

일명 '효자산'으로 불리는 이 망모산은
두 개의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멀리 저 강 건너
영암 상공에서 분출하는 태양이
 
분주한 한나절을 끝내고
양모산 봉우리 사이로 살포시 몸을 숨깁니다.

망모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대하소설 5권으로도 부족합니다.
 
16컷의 사진을
먼저 소개합니다.
 
예술입니다.
완벽한 예술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은 처음입니다.
지금도 가슴이 떨립니다.
 
제가 어제 왜
강 건너 영암군 학산면으로
발길을 옮겼을까요?
 
운명입니다.
필연입니다.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우선 사진부터
감상하시겠습니다.
 
사진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2023. 08. 12 오후 6시 58분
6시 59분
7시 00분
7시 01분
7시 02분
7시 03분
7시 03분

며칠 전의
블로그 사진으로 돌아갑니다.
 
새벽에 만난 그대
 
아래의 사진을 기억하시죠?
주룡나루에서 담은 일출 풍광입니다.

주룡나루에서 바라본 청호철교, 2023 08. 06

아래 사진은 
그 반대의 방향에서 담은 장면입니다.

영암군 서호면 태백리에서 바라본 청호철교와 망모산

많은 분들이
감탄을 했던 일출 풍광
 
어제는
그 반대 방향에서 일몰 풍광을 담았던 것입니다.

주룡나루에서

사진을
전부 올릴 수 없습니다.
 
압축과 생략을 통해
몇 컷 더 소개합니다.
 
주룡나루와 망모산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환상적 사실입니다.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영산강과 망모산, 오후 7시 50분
영암군 학산면 영산로 1138에서
2023. 08. 12

석양에 만난 그대.
1부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주룡나루로  자리를 옮겨
사진을 촬영했던
그 강 건너의 풍광을 담았습니다.
 
은적산도
주룡나루도

망모산도
영산강도
잠들기 시작합니다.
 
태양도 
잠들 시간입니다.
 
잠.
잠은 쉼입니다.
 
쉬었다가
다시 뵙겠습니다.

\주룡나루에서 바라본 강 건너 학산면, 오후 8시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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