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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섬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당신의 꿈이다. 오늘도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꿈섬에서. 더보기
월출산 구정봉에 오르다 목포에 비가 내리고 있다. 가을비일까, 겨울비일까? 이제 추위가 시작된다. 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 이곳 남녘은 가뭄이 극성이다. 호수에 물이 줄어 식수도 비상이다. 눈이라도 많이 내렸으면 좋겠다. 그래야 가뭄이 해갈된다. 소망이 하나 더 있다. 백설의 월출산 구정봉에 아들과 함께 오르고 싶다. 60이 넘어 구정봉에 올랐다. 아들은 30이 되기 전에 올랐으면 좋겠다. 영성 가득한 월출산 구정봉에서 도선과 왕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나의 작은 소망이다. 나의 소박한 꿈이다. 더보기
11월의 꿈 - 1부 11월 2일 수요일입니다. 영산강 끝자락에서 바라본 어제의 일출 풍광입니다. 생동감 있는 장면을 공유하고 싶은 욕심으로 사진을 고르다 보니 2부로 나누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오늘은 토가리가 기다리지 않네." 그런 생각을 하자마자 강기슭에 있던 그 토가리가 날아와 항상 앉았던 그 부표 위로 안착했습니다. 일출이 시작되고 촬영을 다 마칠 때까지 토가리는 자리를 지켜주었습니다. 민물가마우지가 나타날 때까지 거의 한 시간을 말입니다. 아무도 없는 새벽에 토가리의 존재는 무척 중요합니다. 물론 토가리 말고도 두루미와 민물가마우지가 주위에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먼저 나타나 저를 반기는 새는 토가리입니다. 간혹 민물가마우지가 토가리의 자리를 선점하는 경우도 있지만 녀석은 일출에 별 관심이 없.. 더보기
꽃이 뜨고 해가 피네 꿈이 꽃이 되어 꽃이 꿈이 되어 꽃이 뜨네 꿈이 피네 꽃이 뜨네 해가 피네. 시제를 정성스럽게 모셨습니다. 이사회도 성공적으로 잘 마쳤습니다. 나주 금사정의 선비정신이 삼향 땅에 굳건한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저의 기쁜 마음과 의지의 표현으로 '꽃이 뜨네 해가 피네'의 제목을 달았습니다. 영산강 최후의 끝자락에 핀 유채꽃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오늘 새벽은 무안공 할아버지와 함께하렵니다! 희망찬 주일 시작하세요! 더보기
우리들의 꿈 세상엔 우연(偶然)과 필연(必然)이 있다. 인간은 자신의 편의에 따라 어떤 현상이나 일의 결과에 대하여 우연과 필연을 해석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가 에서 했던 말을 인용한다. “본래 우연이란 없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간절히 필요로 했던 사람이 그것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의 소망과 필연이 그것을 가져온 것이다.” 정말이다. 왜가리의 비상하는 모습을 가까이 찍고 싶었다. 창공을 비상하는 왜가리의 힘찬 에너지를 포착하고 싶었다. 비둘기나 갈매기의 비상하는 모습은 휴대폰 카메라로 담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경계심 많은 왜가리는 인간의 근접을 좀처럼 허락하지 않는다. 망원렌즈라면 혹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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