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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목포시(木浦詩) 그리고 새빨간 사실(寫實) 박성현 화백이 수원에서 초대전을 시작했다. 시인 백거이(白居易, 樂天)와 화가 박성현의 만남이다. 다시 말해 시와 그림의 만남이다. 예술가는 꿈을 먹고 산다. 내 고향 목포시(木浦市)를 목포시(木浦詩)로 가꾸고 싶은 꿈을 꾼다. 화백이 밤새 작업을 하고 완성된 그림을 새벽에 카톡으로 보내곤 했다. 내 사진에서 영감을 받을 때도 있고, 내 생각을 하면서 그리기도 하셨다고 한다. 우리는 목포시(木浦市)에 대한 소박한 꿈을 갖고 있다. 시 낭송의 메카 목포시(木浦詩)프로젝트다. 선친의 고향이 진도인 화백은 목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홍익대를 나왔다. 무안에서 태어난 나는 목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중앙대를 나왔다. 그림의 홍대, 연극의 중대. 목포 촌놈들이 서울에서 만났다. 그림과 연극을 가르치는 교수로.경기.. 더보기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의 한국수용 소고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 한국수용 소고 -스타니스랍스키연기원을 중심으로- 나상만 (스타니스랍스키연극재단 이사장) 1. 들어가며 스타니스랍스키가 미국연극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레이몬드 톰슨(R. L. Thompson)은 스타니스랍스키를 분기점으로 연극의 역사를 구분한다. 의 편집자가 적절하게 지적하듯 거장의 영향력은 “예전부터 모든 선두주자들에게 침투되었다.” 그러나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의 수정된 개념인 ‘신체적 행동법’이 정확하게 수용되고, 그것이 교육과정에 완벽하게 반영된 나라는 많지 않다. 러시아 교육계가 인정하듯이 한국은 시스템이 가장 단기간에 정확하게 수용된 유일한 나라다. 그 중심에는 모스크바 슈우킨 연극대학과 한국의 스타니스랍스키연기원이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올해는 스타니스랍..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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