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튜드가 있는 미술관

함께 '함께'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여러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을 몇 컷 모았습니다. 함께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 더보기
꽃은 보고 사시는가? 어제 모교 교정에서 동문 한마음체육대회가 있었네. 예년에 비해 참석 인원이 현저하게 줄었네. 1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인데 보고 싶은 얼굴들이 보이지 않아 뭔가 허전함이 밀려든 하루였다네. 예상컨데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의 여러가지 사연과 상황이 있을 것이네. 뭐가 그리 바쁜가? 바쁘게 사는 건 좋네. 다만 생활의 여유를 말하고 싶네. 서로 얼굴은 보지 못하더라도 꽃은 보고 살세. 자네와 함께 가려고 했던 곳에서 꽃 몇 송이 올리네. 더보기
그날 새벽 그 바닷가 오늘도 새벽은 밝아온다. 그 바닷가에도 새벽이 밝아온다. 오늘은 그날이 아니다. 물론 내일도 그날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 바닷가에 새벽이 밝아온다. 그리고 내일도 밝아올 것이다. 어제의 꽃이름을 그날의 새벽에 대신 달았다. 이름 없는 '순간'을 꽃으로 불러본다. 새벽도 '꽃'이 아니런가. * 모든 순간, 모든 존재의 아름다움을 말하고 싶었다. 더보기
이틀간 쉽니다 계곡이 그리운 시절입니다. 그늘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더위를 피해 월출산 계곡을 찾았습니다. 무위사에 탐스러운 불두화가 만개했습니다. 그렇게 키가 크고 꽃이 많이 달린 조팝나무는 처음 봅니다. 제암산에 철쭉꽃이 지기도 전에 여름이 왔나봅니다.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간 카톡도 블로그도 쉽니다. 화요일에 뵙겠습니다. 멋진 연휴 멋진 시간 되세요! 더보기
3년 전 오늘 가끔씩 지난 날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3년 전 오늘을 불러본다. 더보기
4월의 미소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세상에서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엇일까요?세상의 모든 존재를감사의 대상으로 여길 때  아름다움은 탄생합니다.4월은 가더라도내 마음 속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보내지 않겠습니다.꽃나무를 심으신 분석불의 미소를 만드신 분4월의 화사함에 밀려주목 받지 못하는 존자(尊子)들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4월의 미소'에 박수를 보냅니다 더보기
4월의 끝자락 4월이 간다.가기 싫은 4월은 영산홍을 끌고 간다.계절을 이기는 꽃은 없다.계절을 어기는 꽃도 없다.4월의 끝자락영산강변에 해당화가 피었다. 봄비가 내리지만영산강변은 벌써 여름이다. 더보기
우리 동네 4월 모두가 바쁜 4월입니다. 꽃도 사람도... 그 분주함 속에서 영산홍의 여유를 잠시 읽어 봅니다. 우리 동네 4월을 '에튜드가 있는 미술관'으로 초대합니다. 영산홍이 말합니다. 진정 바쁜 건 그대 마음이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