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썸네일형 리스트형 9월을 보내며 토가리에게(2신) 9월의 마지막 날이다. 아직도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많구나. 아 너희가 풍류를 아는구나. 오늘도 영산강 새벽이 아름답네그려. ‘시와 음악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 어제는 시낭송회에 다녀왔네. 시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입이 거칠구나. 자연을 등진 인간들의 가슴이 메마르네. 그래도 나는 희망을 보았다. 시를 읊는 어린아이의 입술에서 황금빛 영산강의 힘찬 날갯짓에서. 더보기 9월아 고마워! 구월아 고마워! 너 떠난다고 하늘도 너 떠나간다고 강물도 너 떠나야 한다고 코스모스도 ...... 떠났구나 갔네 뭐가 그리 바쁘다고 ...... ...... 그래 고마워 푸른 하늘을 주면서 노란 들녘을 남기고 맘씨도 좋아 시월에게 양보하며 무심한 사람들은 달력을 넘기지만 난 아직도 널 잊지 못해 주룡 나주 목포 해남 무안 영암 그리고 청주 너 떠나니 세상이 잿빛이다 목포는 새벽부터 안개에 젖었습니다. 오늘은 나주에 가는 날입니다. 가는 세월이 아쉬워 어제 오후 오늘 새벽 우리 동네 풍경을 담았습니다. 멋진 10월 되세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