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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전공인 연극을 고향에서 할 예정입니다. 서울 연극이 할 수 없는 뉴욕 브로드웨이가 할 수 없는 모스크바 연극이 할 수 없는 그런 독특한 연극을 연출할 작은 꿈을 그려왔습니다. 대선 후보들이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남발하는데 저는 지킬 수 있는 제 꿈 얘기만 하겠습니다. 조선판 ‘품바’를 만들 예정입니다. 저는 모노드라마를 연극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로장은 한국 최초의 장시(場市)입니다. 성종실록 1470년(성종경연)에 “흉년이 들면서 전라도 백성들이 스스로 시포(市脯)를 열고 장문(場門)이라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성종실록 20년(1472년 7월)에는 “고을 길거리에서 장문(場門)이라 일컫고 매월 두 차례씩 여러 사람이 모이는데 물가가 올라서 금지시켰다.. 더보기
송우영호(送牛迎虎)! 올해의 마지막 블로그를 올립니다. 참으로 운이 좋게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 광주에 눈이 내렸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담양의 가사문학관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름다운 우상(牛像)과 함께 포스를 잡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우보만리(牛步萬里) 올해의 좌우명으로 삼고 지인들에게 카톡으로도 보냈습니다. 우직한 소처럼 한해를 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 신축년과 작별하고 임인년(壬寅年)을 맞이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송우영호(送牛迎虎)! 정들었던 흰소(白牛)를 보냅니다. 날쌘 검은 호랑이가 달려옵니다. 한반도의 마지막 호랑이의 모형은 영광 불갑사에 있습니다. 올해 그 호랑이의 꼬리를 잡았습니다. 기호지세(騎虎之勢)! 임인년(壬寅年) 새해는 그 호랑이의 등을 타고 달리렵니다. 불갑산에서 잡힌 한반도의 마지막 호랑이 박제는 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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