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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영산강은 하늘을 닮았네 어제는 안개가 많은 날이었습니다. 안개가 많은 날은 새벽이 아름답습니다. 안개가 낀 날 해가 뜨기 전 영산강의 풍광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새벽이 아름다운 영산강 영산강은 하늘을 닮았습니다. 저도 영산강처럼 하늘을 닮으렵니다. 더보기
아름다운 동행 그제 강만홍 교수의 을 강진아트홀에서 관람했습니다. 세익스피어의 를 신체극으로 풀었습니다.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운 멋진 몸짓이었습니다. 어제 극작가 김우진 선생의 '초혼묘'를 다녀왔습니다. 그의 묘는 내 시골집 유교리와 바다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맑은 하늘을 아름다운 꽃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마지막 가을을 함께 아쉬워할 수 있다는 것도 행복입니다. 우리는 참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더보기
유달산이 어두워질 때까지 (1) 수도권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여기저기서 피해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반면에 이곳 남쪽은 비가 내리지 않아 저수지가 바짝 말랐습니다. 많이 내려도 근심, 내리지 않아도 걱정입니다. 큰 피해 없이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블로그 방문자 수가 19만을 돌파했습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달산은 참 아름다운 산입니다. 계절에 따라 독특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최근 유달산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았습니다. 유달산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석양과 바다와 하늘이 어울려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기암괴석의 유달산이 아니라 바다 속에 잠긴 평온한 섬처럼 느껴집니다. '유달산이 어두워질 때까지 '를 100컷으로 도전합니다. 불과 1시간 반 동안의 변화를 100.. 더보기
등대를 보며 거인의 리더십을 읽다 참으로 더운 날씨였다. 어젯밤에 처음으로 에어컨을 켰다 어제 오후를 기점으로 일일 방문 16만 시대에 진입했다. 목포구 등대가 톡톡하게 그 역할을 했다. 어제 블로그는 큰 설명 없이 사진만 올렸다. 사진을 통해 시원한 느낌만 전달하고 싶었다. 눈요기를 넘어 순간이나마 힐링이 되셨다면 블로거의 의도가 전달된 셈이다. 오늘은 여유를 갖고 짧게 언급한다. 해남 구(舊) 목포구(木浦口) 등대는 명칭이 조금 복잡하다. 한자를 표기해 줘도 이해가 어렵다. 목포로 들어오는 입구인 해남에 있는 옛날 등대로 보시면 된다. 다시 말해서 다도해에서 목포로 들어오는 바닷길의 길목인 해남군 화원반도와 목포시 달리도 사이의 좁은 수로를 통과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대이다.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에 있는 이 등대는 대한제국.. 더보기
해남의 바다와 하늘 전국이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에 빠져들었다. 폭염의 한자는 햇볕 쬐일 ‘폭(暴)’, 불탈 ‘염(炎)’으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말한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면서 이 더위가 2일 이상 계속될 가능성이 예상될 때에 폭염 주의보,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면서 이 더위가 2일 이상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때 폭염 경보를 발효한다. 이곳 목포도 어제부터 그 많던 바람이 멈췄다. 마침내 매미가 울어대기 시작했고, 아침부터 뜨거운 열기가 대지를 달구고 있다. 아침을 일찍 먹고 아내와 함께 해남으로 향했다. 바다를 통해 더위를 잊고 싶었다. 목포 바다도 좋지만 조금만 더 내려가면 정말 ‘깊고 푸른 바다’가 나온다. 산이면과 화원면을 거쳐 목포구(木浦口) 등대가 있는 곳까지 다녀왔다. 자주 가는 곳이고.. 더보기
신축년 마지막 일출(1) 신축년 마지막 일출(1) 2021년 신축년(辛丑年)의 한 해가 저물어간다. 올해의 마지막 일출을 2회에 걸쳐 올린다. 영산강의 끝자락 목포로 행동반경을 옮겨 다양한 모습의 일출을 담았다. 날마다 보는 태양이지만 장소마다, 시간에 따라, 또 날씨에 따라 태양의 모습과 분위기는 항상 새롭다. 떠오르는 태양의 정기를 받으며 삶의 희열과 에너지를 충전하게 되었다. 하늘의 빛깔과 구름과의 조화 속에서 고구려의 벽화를 소환했으며, 안개와의 만남 속에서 우아한 백제의 아름다움을 탐미하기도 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위대한 경이 속에서 인간 세속으로부터의 해방감과 인간 예술의 초라함을 동시에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내 어딘가에 숨어있는 자만심을 버리고 겸손을 배웠다. 일출은 내 두 다리에 달라붙은 게으름을 떨쳐버.. 더보기
새벽을 통째로 보내네 1 친구야! 가을이 깊어지고 있네. 목포에 내려오렴. 걸어서 7분이면 일출을 볼 수 있다네. 걸어서 10분이면 석양을 볼 수도 있네. 싱싱한 준치회에 소주도 한잔 걸치고 홍어애에 막걸리도 좋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함께 하늘을 보며 겨울이 오기 전에 술잔을 기울이세! 어제 보낸 세 컷이 아쉬워 새벽 여명과 일출 통째로 보내네. 친구야! 이 가을 향기 함께 나누세! 더보기
가을 하늘과 들녘 올려야 할 사진이 많이 밀렸습니다. 제 가슴에만 담아 두기엔 용량 부족입니다. 사진을 많이 올리면 사고의 시간을 단축시킵니다. 블로그를 자주 올리면 민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오늘 새벽과 아침의 풍경 18컷만 올립니다. 영산강변 영산낙조 주변의 하늘과 들녘을 담았습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멋진 시간 응원합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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