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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고르바초프의 장례식에서 희망을 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소련의 최초이자 마지막 대통령인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장례식에 불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업무 일정으로 인해 토요일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도자인 고르바초프가 91세의 나이로 사망한 모스크바의 중앙 임상병원에 찾아가 조의를 표했다. 고르바초프의 개혁은 냉전을 종식 시키는 일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소련의 붕괴를 낳았다고 한탄한 푸틴의 시각에서는 파격적 대우가 아닐 수 없다. 2005년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소련의 해체가 "20세기 최대의 지정학적 재앙"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고르바초프의 가족에게 보내는 조의 전보에서 "세계사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 정치인"이라고 표현하면서 보다 우호적인 발언을 .. 더보기
Happy Mokpo! 월요일입니다. 행복한 주일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 문화단체를 꾸려가고 있는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셨습니다. 낙지가 들어가 있는 짱뚱어탕에 소주도 한잔 걸치고 문화와 예술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화 활동을 하는 친구가 목포에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오후에는 아내와 함께 나불도와 입암산에 들렀습니다. 벚꽃이 화창하게 핀 나불도에 가족 단위의 상춘객이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벚꽃도 좋았지만 연로하신 분들이 손자, 손녀들의 재롱에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이 훨씬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입암산에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였습니다. 꽃은 누구나 좋아하나 봅니다. 러시아 자작나무 숲에 벚나무를 심으면 어떨까요? 푸틴 같은 냉혹한 정서의 소유자도 조금은 순화되겠지요. 푸틴과 젤린스키가 목포에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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