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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연꽃 동네의 능소화 - 작품 140 장마가 끝나자 폭염이 뒤따르는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동양 최대의 백련 서식지로 유명한 무안 회산백련지에는 탐스런 연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꽃과 잎, 연근이 가장 크고 꽃이 늦게 피어 가장 오래 가는 연꽃입니다. 백련지에는 연꽃 말고도 아름다운 꽃들이 다채로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일로 회산백련지를 다녀왔습니다. 연꽃도 연꽃이지만 능소화가 일품입니다. 하늘에 핀 꽃도 예쁘지만 꽃댕감나무 밭에 다시 핀 능소화가 제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7월의 첫 월요일 '연꽃 마을의 능소화'로 아침 인사를 올립니다. 날씨가 지역마다 각자 놉니다. 서울은 폭염인데 이곳 남녘은 다시 비가 내립니다. 한 폭의 사진이 시원한 그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는 사진이 아니라 보고 또 보는 작.. 더보기
비 오는 날의 꽃에 대한 단상 폭염, 폭우, 코로나. 가뭄, 무더위로 전국이 비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린다는 것이 어쩐지 죄송스럽습니다.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어제 처음에는 영산강의 새벽하늘과 새벽달의 모습만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러나 생각이 바뀌어 조금은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진 몇 장 추가했지요. 블로그에 올릴 사진과 글은 밀려있습니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물난리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은데 관매도나, 유달산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마침내 목포에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새벽까지는 오지 않았는데 조금은 올 것 같습니다. 어제 살짝 내밀다 들어간 달을 보면서 비를 예상했습니다. 그동안 너무 가물었습니다. 적당히 내려야 할 건데 ‘적당히’가 문제입니다. 인간은 자.. 더보기
해남의 바다와 하늘 전국이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에 빠져들었다. 폭염의 한자는 햇볕 쬐일 ‘폭(暴)’, 불탈 ‘염(炎)’으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말한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면서 이 더위가 2일 이상 계속될 가능성이 예상될 때에 폭염 주의보,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면서 이 더위가 2일 이상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때 폭염 경보를 발효한다. 이곳 목포도 어제부터 그 많던 바람이 멈췄다. 마침내 매미가 울어대기 시작했고, 아침부터 뜨거운 열기가 대지를 달구고 있다. 아침을 일찍 먹고 아내와 함께 해남으로 향했다. 바다를 통해 더위를 잊고 싶었다. 목포 바다도 좋지만 조금만 더 내려가면 정말 ‘깊고 푸른 바다’가 나온다. 산이면과 화원면을 거쳐 목포구(木浦口) 등대가 있는 곳까지 다녀왔다. 자주 가는 곳이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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