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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광장

목포에서 모임이 많습니다. 조용히 살려고 목포에 내려왔는데, 여기서도 모임이 많습니다. 인생은 만남입니다. 만남이 인연이 되어 모임으로 연결됩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오늘도 반가운 얼굴이 기다립니다. 은혜로운 시간 되세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목포에서 더보기
목포 설경 목포에 눈이 제대로 내렸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완전무장을 하고 흡연장에서 담배 한 대를 피웠습니다. 이 새벽 유달산까지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달산의 설경은 언제든지 다시 담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소복이 쌓인 눈을 윈도우 앞과 뒤만 제거했습니다. 광주에서 눈이 많이 내리던 날 무등산 갔던 기억이 납니다. 목포도 무등산 이상의 설경이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자전거터미널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수변공원과 강둑, 강변에서 몇 컷을 담고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릴 때는 너무 천천히 가는 것도 위험하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화광장을 거쳐 갓바위 주차장으로 갑니다. 어디가 주차장인지, 어디가 차도인지 구별이 어렵습니다. 윈도우 브러쉬는 쉬지 않고 돌아갑니다. 장소.. 더보기
목포 첫눈 목포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이 제법 쌓였네요. 새벽 3시에 일어나 목포 시내를 누볐습니다. 자전거터미널, 수변공원, 평화광장, 갓바위, 조각공원을 거쳐 유달산까지 다녀왔습니다. 아내가 패딩 장갑을 사주었지만, 어찌나 추운지 손과 발가락이 꽁꽁 얼었습니다. 유달산에서는 밧데리까지 떨어졌습니다. 자동차 안에서 충전을 했지만, 기온이 떨어져 쉽지 않았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충전속도가 느려진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만족할 만한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2회에 걸쳐 나눠 올립니다. 더 많은 눈이 내리는 훗날을 기약해 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멋진 휴일 되세요. 눈길 운전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더보기
가을비 멈출 때 오늘 새벽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친구 종언이가 3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부천으로 올라갑니다. 평화광장에서 콩나물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아지트'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담았던 사진 우선 올립니다. 다행스럽게 비가 멈춰 이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많은 시간을 하지 못해 아쉬울 뿐입니다. '아지트' 박사장이 냉동고에 있는 생선을 포장하는 사이 이 글을 쓸 여유가 있었습니다.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다른 친구들도 가을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 주의하세요! 더보기
목포 삼학도에서 새벽 1시 30분에 일어나 나불도, 평화광장, 옥암수변공원에서 새벽을 맞이하였다. 5시에 집에 돌아와 라면으로 출출함을 달래고 삼학도에 왔다. 두 산을 한 바퀴씩 돌면서 멋진 일출은 놓쳤지만 나름의 성과는 있었다. 하나가 되는 손길. 코스모스와 익어가는 감에서 미래의 희망을 본다. 우덜은 하난기라. 직접 쓰고 연출했던 연극 제목이 떠오른다. 그렇다. 우리는 하나다. 달빛결혼식. 달은 '달구벌'로 대구를 의미하며 빛은 '빛고을' 로 광주를 상징한다. 대구 처녀와 광주 총각이 영혼결혼식을 하면서 연극은 끝난다. 삼학도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읽는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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