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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리

영산강과 월출산의 정기 보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무척 추워졌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저녁입니다. 토요일 새벽 수원에 갔다가 일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려왔습니다. 목포에서부터 광주, 전주, 대전, 천안, 수원까지 올라가는 길은 안개와 미세먼지가 앞을 가렸습니다. 제가 추진하자고 하는 일에 문중 이사님들이 만장일치로 찬성을 해주셨습니다. 문중의 문화자원과 소유자산이 지역, 사회, 국가와 미래로 이어지는 성공적 사례를 창출하는 일에 매진할 각오입니다. 오늘 새벽 주룡나루, 무영교(務靈橋), 나불도를 거쳐 영암 삼호읍 영산강 강둑에서 새벽을 맞이하였습니다. 일로의 청호리와 영암의 월출산이 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입니다.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맑은 정기를 맘껏 받았습니다. 일출 전의 광경 우선 올립니다. 영산강과 월출산의 정기 .. 더보기
가을 하늘과 들녘 올려야 할 사진이 많이 밀렸습니다. 제 가슴에만 담아 두기엔 용량 부족입니다. 사진을 많이 올리면 사고의 시간을 단축시킵니다. 블로그를 자주 올리면 민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오늘 새벽과 아침의 풍경 18컷만 올립니다. 영산강변 영산낙조 주변의 하늘과 들녘을 담았습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멋진 시간 응원합니다. 더보기
어느 시골의 일출 휴일 연휴 잘 보내고 있으신가요? 들녘에 벼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일로 죽산리(竹山里)로 가서 시골의 일출을 담았습니다. 청호리 옆에 있어 자주 지나가는데 오늘은 삼천동(三天洞)이란 마을에 주차하고 일출을 담았습니다. 멋진 연휴 되시고 소중한 추억 만드세요! 다음 장면은 오후에 계속 이어집니다. 더보기
청호리(清湖里)의 전설 오늘도 주룡에서 새벽을 맞이하였습니다. 주룡마을 앞에 있는 갈룡산(渴龍山)은 용이 승천하는 형국으로 원래의 지명은 청호리(靑湖里)였으나 “용은 맑은 호수의 물을 먹어야 한다” 하여 ‘맑은 호수’라는 의미의 청호리(清湖里)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저의 선조 무안공이 잠들어 계신 갈룡산 앞에는 ‘청호지(靑湖池)’라는 저수지가 지금도 있습니다. 야사(野史)에 의하면 용이 먹는 물이 맑아야 하므로 저수지 위쪽에는 사람이 거주하는 것을 금기시하였고, 또 저수지 축조 이전부터 갈룡산에 있었던 절도 옮겼다고 하며, 저수지 상류에서는 농사도 짓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룡마을에서 태어난 나기옥 문중 재무이사님의 말씀에 따르면, 최근까지도 주룡마을 주민들은 ‘용이 먹는 물’이라 하여 해당 저수지의 물을 식수로 사용했으며, 이.. 더보기
못난이 미술관 주룡나루에서 가까운 거리에 아주 독특한 미술관이 하나 있다. 주룡마을을 지나 자전거길을 따라 영산강 1경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이 미술관은‘못난이’를 테마로 하는 공간이다. 2,000여 평 부지에 미술관, 동산, 유아 숲이 조성되어 있다. 미술관 안과 정원에는 못난이 아버지(?) 김판삼 작가의 작품들이 행복한 미소로 방문자들을 반긴다. 배불뚝이에 찢어진 눈 낮은 코 곱슬머리에 부릅뜬 눈 꼭 다문 입술 꽉 쥔 주먹 어렵사리 맞잡은 손 미술관 안팎을 장악한 못난이들의 당찬 모습이 참으로 독특하다. 그야말로 못난이들의 천국이다. 전시관 안에는 무인 카페가 운영 중이다. 성의껏 후원금을 넣고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다. 영산강 1경‘영산석조’와 근접해 있어 자전거 동호회원들과 젊은 아주머니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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