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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연꽃 동네의 능소화 - 작품 140 장마가 끝나자 폭염이 뒤따르는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동양 최대의 백련 서식지로 유명한 무안 회산백련지에는 탐스런 연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꽃과 잎, 연근이 가장 크고 꽃이 늦게 피어 가장 오래 가는 연꽃입니다. 백련지에는 연꽃 말고도 아름다운 꽃들이 다채로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일로 회산백련지를 다녀왔습니다. 연꽃도 연꽃이지만 능소화가 일품입니다. 하늘에 핀 꽃도 예쁘지만 꽃댕감나무 밭에 다시 핀 능소화가 제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7월의 첫 월요일 '연꽃 마을의 능소화'로 아침 인사를 올립니다. 날씨가 지역마다 각자 놉니다. 서울은 폭염인데 이곳 남녘은 다시 비가 내립니다. 한 폭의 사진이 시원한 그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는 사진이 아니라 보고 또 보는 작.. 더보기
7월 1일 아침 인사 7월 1일 새벽 인사 올립니다. 호남을 제외한 전국이 물난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곳 남녘은 비는 내리지 않고 푸른 하늘에 구름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는 바람도 멈춰 초여름의 열대야가 시작된 느낌입니다. 비는 오지 않아도 걱정, 많이 내려도 걱정입니다. 과학이 고도로 발달 된 오늘날에도 우리는 물론, 전 세계의 통수권(統水權)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옛부터 물을 다스려야 천하를 다스린다고 했나 봅니다. 6월의 마지막 날을 멋지게 마무리했습니다. 어제 하루 953명의 방문자가 블로그를 노크했습니다. 작년 12월 27일 '목포는 예술이네!'가 유달산 설경과 함께 1,734명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이 그 뒤를 잇는 두 번째 기록입니다. 연극은 관객이 존재해야 하며, 글은 독자.. 더보기
바람 불어 좋은 날 오늘은 음력 6월 1일 삭망(朔望)입니다. 음력 초하룻날과 보름에는 향교에서 제례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어제는 새벽부터 강과 바다를 누볐습니다. 무안 일로의 주룡나루와 소댕이나루, 해남의 화원면과 산이면, 영암의 나불도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목포시에서 출발, 무안군과 해남군 그리고 영암군의 4개 시군을 넘나들었습니다. 요즈음은 날씨도 지방자치제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도 있고 흐리기만 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이곳 남쪽은 아직 본격적인 장마는 아닙니다. 그러나 바람은 무척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해남에서 천연기념물 검은부리물떼새를 만났습니다. 그 여세를 몰아 다시 나불도를 찾아가 자귀나무 꽃의 새로운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바람을 타면서 자귀나루의 아름다운 자태를 잡았습니다. 역시 꽃은 잎과 조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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