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삼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모 공연 '몽땅 털어놉시다' 단상 단재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제6회 늘푸른연극제'의 참가작 '몽땅 털어놉시다'를 청주 ‘티어터제이’소극장에서 보았다. 5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충북 연극계를 이끌어온 극단 시민극장의 작품이다. 원래 고(故) 장남수 선배가 연출하려 했던 작품인데 작년 9월 타계하여 대학동기이자 배우 장나라의 아버지인 주호성 선배가 연출을 하고, 아들 장경민이 제작감독을 맡았다. 결국, 그가 만든 극장에서 마지막 추모 공연이 이루어진 셈이다. 장남수 선배와 나의 관계 그리고 타계 소식은 내 블로그에서 소개한 바 있다. 선배가 이끌어왔던 극단 ‘시민극장’은 제5회 전국소인극 경연대회에서 ‘옹고집전’(김상렬 작/장남수 연출)으로 최우수단체상(문화공보부 장관상) 수상, 81년 전국연극경연대회에서 ‘날개’(정하연 각색/..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