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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유채꽃 - 나주 - 영산강 올해는 벚꽃 축제처럼 유채꽃 축제도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유채가 자라지 못하거나 꽃이 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후 변화로 일조량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러함에도 영산강 주변에는 유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광주천변에서 벚꽃과 헤어지고 나주의 영산강변에서 유채꽃과 만났습니다. 영산포 윗쪽에 '동섬'이라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지금은 다리가 연결되어 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나주에 가면 유채꽃으로 물든 작은 섬을 볼 수 있습니다. 나주. 영산강. 말만 들어도 가슴이 뜁니다. 유채꽃까지 합세하니 뭔가가 벅차 오릅니다. 그런데도 제 가슴은 공허합니다. 꼭 비 때문만은 아닙니다. 잠이 오지 않아 로 밤을 샙니다.. 유채꽃아! 기축년(己丑年)의 피바람을 아느냐? 담양 송강고 ‘솔가람고’ 개명 불구 '반쪽짜.. 더보기
유채꽃 영산강 석양 개나리꽃은 잎사귀에 밀려 인간들의 시선에서 벗어났습니다. 어찌 인간뿐이겠습니다. 벌과 나비도 찾지 않습니다. 간혹 새들이 잠시 앉을 뿐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벚꽃이 지고 새로운 꽃들이 피어납니다. 영산홍과 철쭉이 경쟁이라도 하듯 예쁘게 피어납니다. 아직도 간혹 헷갈리는 두 꽃은 지금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제철에 핀 꽃을 본다는 건 행복입니다. 영산강 강변에서 유채꽃을 본다는 건 더 큰 행복입니다. 영산강 강변에 핀 유채꽃을 저녁노을과 함께 보는 것은 말할 나위 없는 큰 행복입니다. 아무도 없는 영산강 강변에서 혼자 유채꽃을 봅니다. 개량 한복으로 갈아입었더니 석양에는 날씨가 쌀쌀합니다. 매주 금요일 영산강을 따라 나주에 가는 길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그 길을 따라 노을 진 하늘을 보면서 목포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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