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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절

그대가 떠난 뒤 오늘은 8월 1일 음력 보름날이자 유두절(流頭節)입니다. 유두절은 작년 블로그에 소개했기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새벽에 올린 사진 이후의 석양 풍광을 올립니다. 여름은 여름다워야 합니다. 덥다고 자꾸 말하면 더욱 더 더워집니다. 오곡백과를 영글게 하려는 태양의 뜻으로 이해하고 감내하는 쪽이 마음 편합니다. 혜택은 잊어버리고 짜증만 부리는 동물이 저를 포함한 모든 인간들입니다. 긴 장마와 폭우도 이겨냈으니 폭염도 이겨내실 당신이십니다. 태풍은 비껴가고 소나기만 가끔씩 뿌려주면 좋겠습니다. 날씨는 뜨겁지만 가슴은 따뜻한 8월을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태양도 달도 그리고 당신도! 우리 모두의 8월을 사랑하렵니다.유두절( 流頭節) 아시나요? (tistory.com) 유두절( 流頭節) 아시나요?7월 1.. 더보기
유두절( 流頭節) 아시나요? 7월 13일 수요일입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오늘은 음력으로 6월 15일입니다. 보름달이 뜨는 날이란 것까지는 아시겠죠. 그런데 오늘은 더 특별한 날입니다. 매년 음력 6월 15일을 유두절(流頭節)이라 부릅니다. ‘물맞이’라고도 부르는데 신라 때부터 전해 내려온 민족 고유의 풍습이 담긴 명절 중 하나입니다. 액을 떨치고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날입니다. ‘유두’란 말은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맑은 개울에서 원기가 가장 왕성한 곳으로 여겨지는 동쪽을 향해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한 뒤 유두 음식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나쁜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앞으로 전개될 무더위를 대비하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저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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