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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읍

압해도에 눈이 내리다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더욱 추워진다고 합니다. 18일 전국의 주요 지역은 영하 20도를 넘어서는 체감기온을 기록할 것이라고 합니다. 눈과 얼음의 고장으로 인식되는 러시아의 모스크바보다 서울이 더 추운 상황입니다. 어제 서울의 날씨가 모스크바보다 더 추웠다고 합니다.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였는데, 모스크바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수준이라고 하네요. 날씨가 추운 겨울은 ‘없는 사람들’이 살기 어렵습니다. 어제 눈에 대한 블로그를 올리면서 조금은 걱정을 했습니다. 살기 힘든 사람도 많은데 속없이 ‘눈 타령’ 할 시기인가 말입니다. 자꾸 언급하지만, 호남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까지 걱정해야 하는 비상상황입니다. 눈이라도 많이 내려야 할 상황입니다. 어제 남녘에는 눈이 제법 .. 더보기
겨울꽃 동백 송공산에 동백이 가득하구나! 이미 소개했듯이 신안군 압해읍의 분재공원에서 '섬 겨울꽃 축제'가 시작되었다 지자체가 발빠르게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고, 인터넷에서도 많은 기사가 떴다. 그건 언론매체에 맡기고 이제 내 이야기를 슬슬 꺼내려고 한다. 동백꽃 하면, 여수 오동도나 선운사가 유명하다. 꽃 축제로 유명한 신안군이 큰 맘 먹고 동백꽃을 겨울 축제로 들고나섰다. 1004섬, 얘기동백에 물들다! 슬로건이 당차고 야무지다. 그것까지는 좋다. 송공산에 동백이 가득하긴 하다. 그런데 축제의 프로그램이 단조롭다. 눈내리는 동백길 걷기, 소원지 쓰기, 나에게 쓰는 엽서, 포토존. 그 정도로는 신안군답지 못하다. 킬러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내 눈에는 그것이 보인다. 강은교 시인의 이란 시비(詩碑)에 힌트가 숨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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