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과 열매: 해당화 1년 전 사진을 찾아보니 꽃이 피고 지는 시기가 올해도 비슷하다. 물론 일찍 핀 꽃도 있지만, 꽃마다 개화 시기가 있는 것이다. 우리 동네는 지금 해당화와 금계국이 지고 기생초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다른 동네에 가보면 접시꽃도 자주 눈에 보인다. 지금 생각해보니 꽃은 1년에 한 번 핀다. 그러니 꽃의 일생은 1년이다. 자신의 생육 조건에 따라 한 철 한 시기에 피었다가 진다. 그런데 그냥 지는 것은 아니다. 식물마다 다르겠지만 꽃은 피고 나서 독특한 방법으로 종족보존과 번식을 위한 씨를 남긴다. 가장 흔한 경우가 열매 속에 씨를 남기는 방법이다. 자연의 법칙이 오묘하다. 예쁘게 꽃을 피워 향기로 새와 나비와 벌들을 유혹하여 암술과 수술이 만나는 통과의례를 거친다. 거기서 열매가 열리고, 열매는 햇볕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