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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555555의 행운 내일 순천에서 특강이 있습니다. 글은 새벽에 일어나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자정쯤 그렇게 몇 자 올리고 잠을 잤다. 다시 눈을 뜨니 새벽 2시다. 예외 없이 또 비가 내리고 있다. 지독하다. 올해 장맛비는 역사에 기록될 것 같다. 더 자자니 아침에 바쁠 것 같고 이대로 일어나면 운전이 걱정이다. 아내도 빗길 운전 조심하라고 카톡을 보내왔다. 순천은 시립극단 단원들의 실시 평가 일로 자주 갔었다. 예술인들을 상대로 하는 특강은 처음이다. 전남예총에서 예술인 역량강화 사업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순천과 강진 그리고 목포를 배정 받았다. 오늘 주제를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과 예술인"으로 잡았다. 연극인이 아닌 다른 예술가들에게 스타니스랍스키를 소개할 예정이다. 예술인들이 스스로 예술가라고 생각하는 .. 더보기
팔마비가 그리운 시절 팔마비(八馬碑)가 그리운 시절 지금 목포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고하도에 갔다 오면서부터 줄곧 순천을 떠올렸다. 순천에는 순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순천 정신이 있다. 오늘 그 순천 정신을 언급하려 한다. 지인들에겐 이미 소개한 바 있다. 순천에 고려 말의 청백리 최석(崔碩)의 송덕을 기리는 기념비가 있다. 이름하여 팔마비(八馬碑)다. 이 팔마비 속에 순천을 뛰어넘는 공직자의 표상이 숨어 있다. 1281년(충렬왕 7) 승평부사(昇平府使) 최석이 비서랑(秘書郞)으로 자리를 옮기자 고을 사람들은 예전의 관례에 따라 말 8필을 기증하였는데, 최석은 상경한 후 기증받은 말 8필과 암말이 가는 도중 낳은 망아지 1마리를 보태어 9필을 다시 돌려보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그 뒤부터 부사가 오고 갈 때의 이런 관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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