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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일

참새 - 개나리꽃 - 까치 3월 26일 일요일입니다. 오늘은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입니다. 전국은 온통 개나리꽃이 만발했습니다. 개나리꽃은 군집을 이루었을 때 아름답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개나리꽃은 '뭉쳐야 아름답다' 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미국과 유럽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우리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단결해도 어려운데 사사건건 극단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까치의 사진만 올리려다 참새 사진도 포함시켰습니다. 까치는 잠시 쉬어가다 포즈를 취했지만, 참새는 개나리꽃에 숨어있는 벌레를 잡는 이로운 새입니다. 쉴새없이 움직이는 참새의 근면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까치의 행운이 함께하는 봄날을 기원합니다. 뭉쳐야 아름답습니다. 우리들도. 화이팅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 (tistory.com) 안중근 .. 더보기
설중매는 알고 있네 오늘은 단재 신채호 선생의 순국일이다. 나의 영원한 사숙 단재는 지금도 내 삶의 지표가 되고 있다. 오늘 단재의 묘소를 찾아갈 예정이다. 1910년 망명길에 오른 단재가 압록강 철교를 건너 만주로 들어갈 때 조국 땅을 돌아보며 쓴 시가 있다. 이라는 시다. 나는 네 사랑 너는 내 사랑 두 사랑 사이 칼로 썩 베면 고우나 고운 핏덩이가 줄줄줄 흘러내려 오리니 한 주먹 덥석 그 피를 쥐어 한나라 땅에 고루 뿌리리 떨어지는 곳마다 꽃이 피어서 봄맞이하리. 어제 촬영한 설중매 사진을 함께 올린다. 단 1분이라도 여순(旅順)감옥의 혹독한 추위를 상상해 주었으면 좋겠다. 졸시(拙詩) 하나 올린다. 사람들아 추위를 말하지 마라 설중매는 알고 있네 여순(旅順)의 찬바람을 기억하리라 그대의 단심(丹心)을. 더보기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날입니다. 순국일은 오늘이 아니라 3월 26일입니다. 국가안위 노심초사(國家安危勞心焦思)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에 경건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오늘은 목포 연근해에 만조 (滿潮)가 있던 날입니다. 정오의 목포 바다는 정말이지 해수면 가득 차올랐습니다. 아침 갓바위 앞에서 오랜만에 일출을 담았습니다. 태양의 정기를 듬뿍 받은 목포 바다의 에너지를 보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이 유묵은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여순 옥중에서 자신을 취조한 당시 여순 검찰청 야스오카 세이시로(安岡靜四郞) 검찰관에게 써준 것으로 야스오카는 죽기 직전 그의 장녀에게 물려주었다. 그 후 1976년 2월 11일에 ‘안중근의사숭모회’에 기증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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