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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입춘대길 12부도(鳧圖) 어제는 안개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었다. 아침에 일출이 없었지만 운이 좋게도 그림같은 사진을 얻었다. 사진이 예술이 되려면 그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휴대폰으로 이렇게 담을 수 있다니.. 스스로 감탄한다. 바보처럼. 화비화(畵非畵) 2 畵非畵(화비화) 霧非霧(무비무) 夜半來(야반래) 天明去(천명거) 來如春夢幾多時(내여춘몽기다시) 去似朝雲無覓處(거사조운무멱처) 그림이려니 그림이 아니고 안개려니 안개가 아니로다. 깊은 밤 찾아와 날이 밝아 떠나가네. 찾아올 땐 봄날 꿈처럼 잠깐이더니 떠나갈 땐 아침 구름처럼 흔적이 없네그려. 후기: 12부도(鳧圖)는 오리 그림 12장면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확정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순열의 제단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더보기
고하도 일출 고하도의 일출 올립니다. 촬영은 2021년 6월 19일 새벽에서 아침입니다. 고하도 충무공 유적지 앞 바닷가입니다. 정확한 주소는 목포시 달동 850-2 고하도는 신안군이 아니라 목포시입니다. 일출 사진의 배가 지나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노량해전과 충무공의 순국을 잠시 생각하면서 감상하세요.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예수의 죽음도 한 번쯤 상상해 보는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뜻깊은 성탄절 되세요! 더보기
붉게 핀 동백꽃 올립니다 12월 19일은 매헌(梅軒) 윤봉길 의사가 순국한 지 89년이 되는 해였다.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홍커우공원(虹口公園)에서는 일왕(日王)의 생일인 천장절(天長節)을 일본군의 상해사변 전승 축하식과 합동으로 거행하고 있었다. 단상 위에는 시라카와(白川) 대장과 해군 총사령관인 노무라(野村) 중장, 우에다(植田) 중장, 주중공사 시게미쓰(重光), 일본 거류민단장 가와바타(河端), 상해 총영사 무라이(村井) 등 침략의 원흉들이 도열하고 있었다. 윤봉길 의사의 물통형 폭탄에 식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 의거로 시라카와 대장과 가와바타 거류민단장은 사망하고 노무라 중장은 실명, 우에다 중장은 다리가 부러졌으며, 시게미쓰 공사는 절름발이가 되었고, 무라이 총영사와 토모노(友野) 거류민단 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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