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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내의 손가락 해가 뜨고 해가 지고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달이 뜨고 달이 지고 어느덧 2023년 계묘년(癸卯年)도 끝자락을 향해 달려갑니다.열심히 걸었습니다. 부지런히 뛰었습니다.그제 성탄절 이브의 일출을 다 올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몇 컷 더 감상하시겠습니다.2024년 새해가 다가옵니다. 손가락을 4개만 펴고 저기 서 보게! 더 앞으로! 더 옆으로! 연출가의 디렉팅에 따라 배우는 움직여야 합니다. 지금 준비중인 압해도의 '2024'를 먼저 선보입니다. 공동창작에 성실하게 임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멋진 2024년 기대합니다. 더보기
계묘년 새해 해맞이 계묘년 새해 첫날부터 가슴 두근거리는 아침이었습니다. 자신만만하게 영산강 주룡나루로 갔지만, 하늘은 잔뜩 흐렸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망신살이 뻗치는 것은 아닐까,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이 허사가 되는 것이 아닐까!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일출을 기대했던 사람들이 하나둘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영산강 끝자락의 하늘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영산강 끝자락도 일출 기미가 없다고 합니다. 어제 복길항에서 에너지를 소진한 태양이 기운이 떨어진 것일까요! 동해안의 일출 상황이 카톡으로 하나하나 들어왔습니다. 기다리자. 꼭 솟아오를 거야! 단지 시간이 늦을 뿐 꼭 나타날 거야! 무안공(務安公) 할아버지! 도와주세요! 얼마나 지났는지 모른다. 은적산에서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다. 나중 확인한 시각이 아침.. 더보기
송호영묘(送虎迎卯)!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입니다. 송호영묘(送虎迎卯)! 호랑이해를 보내고 토끼해를 맞이했습니다. 임인년, 2022년의 마지막 태양을 담았습니다. 무안군 청계면 복길항에서 멋진 행운을 얻었습니다. 무안군 청계면 복길리. 복길(卜吉)! 점 '복(卜)'자 길할 '길{吉)' 자! 의미가 심상합니다. 그래서 이런 그림이 나오는 겁니다! 서해 바다로 숨은 태양이 영산강으로 솟아오르는 광경은 오후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임인년의 마지막 일몰이 너무 강렬하여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초대 무안현감 무안공 할아버지의 부름에 따라 새벽에 주룡나루에 갑니다. 복된 새해 되세요! 우리 모두의 계묘년을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화(和)팅입니다! 계묘년 새해 백잠 드림. 더보기
오복도(五福圖)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그런데 나는 이 말을 절대 하지 않는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복(福)은 무엇일까? 옛날에는 1) 오래 살고(壽, 수) 2)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재물(富, 부)과 3) 몸과 마음의 건강(康寧, 강령) 4) 선행으로 덕을 쌓는 것(攸好德, 유호덕) 5)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考終命, 고종명)을 오복(五福)이라고 했다. 오복도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일까? 요즘은 1) 건강(健, 건) 2) 배우자(偶, 우) 3) 재산(財, 재) 4) 일(事, 사) 5) 친구(友)를 오복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나도 공감하는 오복관(五福觀)이다. 복이란 행복(幸福)이다. 오복은 5가지의 행복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복 많이 받으라는 말’은 행복해지라는 .. 더보기
따뜻한 명절 되세요! 날씨가 참 춥네요. 건강과 웃음이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되세요! 1월 28일 영산강의 새벽과 아침입니다. 설 지나고 새해에 뵙겠습니다. 나상만 드림. 더보기
새해 첫날 저녁노을 새해 첫날 무엇을 하셨습니까? 가족과 함께 집 근처의 공원이라도 다녀오셨나요? 집에서 TV 보면서 지인들과 카톡 주고받으셨나요? 아내와 함께 ‘산양동’이란 동네에 가서 자장면을 먹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무안군 삼향면에 속했는데, 지금은 목포로 편입되어 행정구역상 도시입니다. 이 동네에서 보면 아내와 저의 초등학교가 보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개교하여 100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자랐던 청룡, 유교, 군산동까지 다 보이는 곳입니다. 물론 여기서 아내의 고향이 있는 봉수산도 보입니다. 좌석은 두 테이블인데 자장면이 참 맛이 있습니다. 목포에도 자장면 잘하는 곳이 많겠지만 이곳에 오면 우리 부부의 고향을 다 볼 수 있어, 자장면이 생각나면 이곳으로 옵니다. 초등학교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납니다. 이곳에서 친구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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