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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동백꽃 위에서 - 작품 130 오늘도 미세먼지와 황사가 가득한 하늘입니다. 이틀째 일출이 없습니다. 지성감천(至誠感天). 여러 사람이 지성을 모아야 하늘이 움직이나 봅니다. 지성감조(至誠感鳥). 직박구리가 새벽부터 반응을 해왔습니다. 청명한 하늘은 아니지만, 직박구리가 동백꽃 위에서 멋진 자세를 취해 주었습니다. 내일은 새벽에 수원으로 올라갑니다. 블로그 올릴 시간은 있지만, 내일 아침 카톡 보낼 시간이 없어서 오늘 일찍 포스팅하여 올립니다.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직박구리처럼 하늘이 움직여 미세먼지, 황사 없는 봄날을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의 소망입니다. 멋진 휴일 되세요! 지성감조(至誠感鳥) (tistory.com) 지성감조(至誠感鳥)신은 만물을 창조했다. 그리고 모든 생명체에게 그들의 언어를 창조할 능력을 부여하였다. 요즘 .. 더보기
삼학도 봄날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어제 삼학도에 들렀습니다. 작년 다른 곳에 도취 되어 삼학도의 봄날을 담지 못했습니다. 튤립꽃과 수선화를 새로 심었나 봅니다. 줄 맞춰서 심은 튤립꽃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인공적으로 심은 꽃과 나무가 어색하고 아름답지 않습니다. 자연을 따라가지 못하는 식재와 조경에 조금은 실망입니다. 내년에 불러주면 식재를 총괄하는 조경 연출을 무료로 서비스하겠습니다. 나름의 성과도 보이긴 합니다. 나무 주위에 수선화를 심은 감각은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시일이 지나고 풀들이 자라나면 자연스러움이 살아날 것 같습니다. 그때 다시 찾을 계획입니다. 삼학도에서 장끼를 발견한 것도 나름의 소득입니다. 어찌나 빠른지 근접 촬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계속 도전해 보렵니다. 고들빼기꽃은 집 근처에서 발견했습.. 더보기
봄날은 온다 대한민국의 시골은 물론, 도시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꽃이 있다. 진달래와 함께 봄을 알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 봄꽃이다. 이곳 남녘은 지금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다. 개나리꽃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안산(鞍山)이 떠오른다.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뒷산인데,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무악재, 홍제동, 연희동, 이화여대, 연세대, 충정로에 둘러싸여 있는 산이다. 남산과 고도가 똑같은 산으로 이때쯤이면 둘레길에 개나리꽃이 만발한다. 내 인생 황금기의 하나였던 경기대 시절, 4월 초순이면 학생들을 데리고 안산에 올라 야외수업을 꼭 했다. 꼭 신입생들만 데리고 간다. 1학년 수업 ‘감각의 기억’ 훈련과 개나리꽃의 개화가 비슷하게 맞물린다. 아니 어쩌면 개나리꽃의 개화에 맞춰 수업의 진도를 조절했는지도 모른다. 숭실대.. 더보기
눈 내리는 봄날의 기도 남녘에는 눈이 제법 내렸습니다. 일출도 잠시 보이면서 눈은 계속해서 내립니다. 새벽에 잠시 눈을 붙이고 아침에 밖으로 나갔습니다. 수변공원으로 잠시 나갔다가 승용차로 갓바위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갓바위 위쪽에서 몇 컷 촬영하고 갓바위 앞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청둥오리 부부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먹이를 찾아 움직입니다. 이 친구들은 물고기를 먹는 것이 아니라 해초를 먹습니다. 성격이 부드러운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갈매기도 멋진 장소에서 포즈를 취해 주었습니다. 일출이 썩 아름답지 않지만 눈 내리는 목포 바다는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신발이 젖어 발가락에 통증이 옵니다. 그래도 그렇게까지 춥지만은 않습니다. 저장공간이 부족하여 컴퓨터에 저장해둔 옛 사진들을 계속 지우면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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