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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금토끼의 탄생 홍암 선생을 뵙던 날, 공께서는 두 번이나 말씀하셨다. 기념관에 있는 홍암사(弘巖祠)와 생가에 있는 일지당(一之堂)에서였다. 환청일까? "바다로 가거라. 가까운 바다로 가거라. 그리고 하늘을 보아라. 『삼일신고』의 '허공' 편을 아느냐? 그 허공에 뭔가가 나타날 것이다." 『삼일신고』는 대종교의 경전이다. 『천부경(天符經)』·『팔리훈(八理訓)』·『신사기(神事記)』와 더불어 대종교의 계시경전(啓示經典)으로, 그 중에서도 으뜸으로 여기는 보경(寶經)이다. 특히 『삼일신고』의 ‘三一’은 삼신일체(三神一體)·삼진귀일(三眞歸一)이라는 이치(理致)를 뜻하고, ‘신고(神誥)’는 ‘신(神)의 신명(神明)한 글로 하신 말씀’을 뜻한다. 여기서 『삼일신고』가 홍암 나철 선생께 전달된 경위를 소개한다. 에 실린 그대로 옮긴.. 더보기
개천절 새벽 '하늘이 열린 날'이다. 원래는 대종교의 절기에서 비롯되었으며 1919년 상해 임시정부에서 민족의 기념일로 채택되었다. 1948년 정부수립 후, 1949년 국경일로 공식 제정되었다. 지금의 국경일은 양력 10월 3일이지만, 단군 관련단체는 전통에 따라 음력 10월 3일에 의식을 갖는다. 대종교(大倧敎)의 중광자(重光者) 홍암(弘巖) 나철(羅喆) 선생은 독립군의 대부로 위대한 사상가였다. 1863년 12월 2일 보성군 벌교에서 태어나 1916년 9월 12일(음력 8월 15일) 황해도 구월산에서 자결하셨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사항이 있다. 1919년 4월 상하이(上海)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 29명 중 21명이, 정부조직에 임명된 13명 중 11명이 대종교 원로였다. 또한 박은식·신채호·이상설·김두봉·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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