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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향교

광대나물꽃 보던 날 오늘은 음력 2월 보름이자 경칩(驚蟄)입니다. 어제 향교에 다녀왔습니다. 유산정에 먼저 들렀는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무안향교 주차장 근처에서 광대나물꽃을 담았습니다. 사진으론 크게 보이지만 무척 작아 눈에 띄지 않는 들꽃입니다. 유독 꽃술 하나만 돋아나 특이하고 참 예쁩니다. 봄을 맞이하는 꽃이랍니다.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무안향교 밤의 정취를 보냅니다. 600년 수령의 은행나무와 보름달에 가까운 달, 양사재의 창문과 기와지붕이 조화를 이루어내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올 봄부터 우리 사회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소통하고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시간 되세요. 더보기
보름달의 변신 어제는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보름달이었습니다. 대자연의 우주쇼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졌습니다. 공교롭게도 무안향교에서 달빛음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달빛음악회 공연을 보면서 보름달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보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공연 장소에서는 달이 보이지 않습니다. 공연이 펼쳐지는 명륜당 은행나무 앞과 대성전 쪽을 번갈아가면서 공연장면과 보름달의 변신을 담았습니다. 보름달의 변신 2부는 목포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진행되었습니다. 1부와는 달리 초승달부터 보름달까지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하늘에서 대자연의 우주쇼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분은 지상에서 무얼 하셨나요? 또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보름달의 변신 보시겠습니다. 우선 1부를 올립니다. 무안향교로 여러분을 안내하겠습니다. 더보기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전공인 연극을 고향에서 할 예정입니다. 서울 연극이 할 수 없는 뉴욕 브로드웨이가 할 수 없는 모스크바 연극이 할 수 없는 그런 독특한 연극을 연출할 작은 꿈을 그려왔습니다. 대선 후보들이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남발하는데 저는 지킬 수 있는 제 꿈 얘기만 하겠습니다. 조선판 ‘품바’를 만들 예정입니다. 저는 모노드라마를 연극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로장은 한국 최초의 장시(場市)입니다. 성종실록 1470년(성종경연)에 “흉년이 들면서 전라도 백성들이 스스로 시포(市脯)를 열고 장문(場門)이라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성종실록 20년(1472년 7월)에는 “고을 길거리에서 장문(場門)이라 일컫고 매월 두 차례씩 여러 사람이 모이는데 물가가 올라서 금지시켰다.. 더보기
임인년 둘째 날 임인년 둘째 날 오후 2시 일로‘인의예술회’의 새해 기획 회의에 자문 역으로 참여했습니다. 시골의 이 예술단체에서 그 유명한 향토연극 가 태동합니다. 40년 전의 일입니다. 고향에 내려올 때는 그 정도의 계산은 하고 내려왔습니다. 재능기부 말입니다. 예술세계는 다르지만,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지키고 가꾸겠다는 젊은 열기에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오후 4시에는 무안향교에서 신년하례회가 있었습니다. 새해부터 무안향교의 ‘장의(掌議)’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장의는 “조선 시대 성균관, 향교의 재임 가운데 으뜸 자리를 이르던 말”이라고 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재단의 이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향교와 서원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어느 지역을 방문하듯 그 지역에 있는 향교와 서원을 방문해 왔습니다. 물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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